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용궁의 지진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용궁의 지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2회 작성일 21-12-15 10:56

본문

용궁의 지진^地震 / 백록

서기 2021년 12월 14일 오후 5시 19분

마라도 발 전언통신문이 떴다

대강의 울림으로 보아

아마도 이어도 인근일 듯

대설의 기운을 품고 동지로 가는 길목

그 바닷속에서 천둥이 울렸다는 소식

사람들 가슴을 졸였다

물론, 언젠가의 영혼들도 잊을 만하면

벌컥거리던 화산의 기억을 더듬으며

애간장을 태웠을 터

야속한 이 땅의 사람들아!

서귀포 바당을 떠도는 섬들도 간혹 울부짖으노니

모슬포 바당을 지키는 섬들도 따라

가파도 좋고 마라도 좋다며 출렁거리노니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이어도를 부르는 순간

전생의 용궁이 그리워

나 눈물 나노니

구름 잔뜩 뒤집어쓴

한라산도 덩달아

울컥거리노니

검색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78	운명교향곡 댓글+ 3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29
677	요 며칠 사이 하늘의 표정을 읽다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6-27
676	꽃과 시인 댓글+ 7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26
675	파란 나라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6-25
674	여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6-24
673	하지에 장마가 덮치던 날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6-21
672	새벽 안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6-20
671	내 삶을 복기하다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6-19
670	인버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6-18
669	제로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6-17
668	유체이탈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6-16
667	망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6-15
666	상상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6-14
665	유월 예찬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6-12
664	유월의 어두모루*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6-11
663	法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09
662	고향무정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6-08
661	생과 사, 그 어간에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6-06
660	가시버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6-04
659	6에 대하여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6-03
658	정난주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30
657	구하라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5-29
656	코리안 삼국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28
655	월대천강지곡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5-25
654	神들과 함께 노는 詩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5-24
653	초애의 서사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5-23
652	프리즘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2
651	소만의 기슭에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20
650	오늘날의 詩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19
649	‘π’를 읽는 방식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5-18
648	눈물의 십자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17
647	이상국가론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5-16
646	안이비설신의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5-15
645	몽생이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5-14
644	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13
643	명과 명, 그 행간에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5-10
642	타는 목마름으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5-09
641	저승 여행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08
640	부처님 뵈러 가는 길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07
639	갈등의 꽃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5-06
638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05
637	나의 깐부들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04
636	오월에 쓰는 편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5-03
635	꿀벌들의 실종사건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5-02
634	심심풀이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01
633	석탄일에 즈음하여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4-30
632	송악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4-29
631	몽니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8
630	청산별곡을 소환하며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4-26
629	법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4-25
628	저승으로 보낸 편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4-24
627	사월의 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4-23
626	나의 시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4-22
625	한라산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21
624	말의 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20
623	야화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19
622	커피를 마시는 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18
621	치매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16
620	노랑 영혼들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4-15
619	코로나 후유증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4-14
618	화중무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12
617	가자니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4-11
616	담쟁이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4-10
615	잃어버린 어느 마을을 지나치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4-09
614	4월의 찬미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08
613	사월의 섬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4-06
612	청명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4-05
611	4월 4일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4-04
610	천제연 유감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4-03
609	문득 댓글+ 3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