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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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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1-12-17 07:27

본문


핵심 멤버들과

시원한 홀에서 맥주로,

더위와 상관없는 저들

모를 리야

찌는 작업장에서

속옷 젖는 것 아랑곳하지 않고

한 푼 더 벌려고 애쓰는

아줌마들 사정을...

-

페치카에 둘러앉아 양주로

추위와 상관없는 저들

모를 리야

직장 잃고

가정에서 도 쫓겨나

한 장 담요에 몸을 감 쌓고

한 끼 끼니를 위해

급식소에 줄서는 이들의 심정을 ...

-

태양빛 아래에서도

음지와 양지가 있게 마련인데

불공평한 세상에

빈부귀천 없을까만

혹여 저들이 받아야 할 몫을

가로챈 적은 없는지

양심을 드려다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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