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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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5회 작성일 22-01-09 11:30본문
끝은 새로운 시작 / 최 현덕
겨울 끝에 걸린
나뭇가지의 속삭임,
불면증 나락 끝의 유서와 달라요
무분별한
욕심 끝에 선 벼랑,
삶과 죽음의 경계가 선명하여
낭떠러지조차 몸서리친답니다.
99.9퍼센트의 진통 끝은
상황과 상황, 환경과 환경사이
땅 끝까지 질주하는
정직한 삶이 연합하다가
역동적인 순간을 맞이한대요.
엉킨 실타래가 꼭 그래요.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동적 순간이 추락의 시간이요
한동안 지나
다시 움트는 시간이겠지요
세월의 실타래가 그렇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끝은 새로운 시작'
이라는 말은 너무 진부한 얘기이지만
그 끝에서 잘못되는 일도 다반사지요.
엉킨 실타래를 다시 풀면
멋진 옷으로 탈바꿈 하지요.
삶의 단추는 발상의 전환이라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