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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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4회 작성일 22-01-14 08:38본문
오래 된 신 / 김 재 숙
그 빌라 옥상에 가보고 싶다
하늘과 맞닿은
참신한 그 무엇과 마주칠 것 같아서
인간의 기척만으로 부산스레
움직이는
올려다보면 하늘뿐인 그 곳에
켜켜이 믿음을 쌓고
아직도 인간을 향한 기도의 소리를 들을 것 같아서
오늘도 목줄에 끌려가는 삶은
컹컹~
옥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올려다 본 빌라에서 개 와 함께 묶인
어느 청춘의 버둥대는 환영처럼
컹컹컹~~~
목에 묶인 오늘이
자꾸 하늘을 보게 하는데.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의 격을 찾는 일 중요한데 이루어냈습니다
소용되어 쓰임 되는 환희 찾기가 소홀하여 울림이 약합니다
가늠되는 힘에 치여 매몰되는 것이 아픔으로 전도되어 안스럽습니다
김재숙님의 댓글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의 커피 같은 정신이 맑아지는 길을 내어 주시는 것 같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찾아봐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