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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7회 작성일 22-01-18 11:00

본문

사진 읽기 

         꿈꾸는 산


사나흘 묵힌 비둘기 똥이  

살점 삭혀 발라먹고 

핏빛 양가죽만 남겨요


꽃빛 물감 담은 

벌집 모양 얕은 우물 속 

일꾼들 일벌 되어 

뒤숭숭 널려있는 가죽에

비둘기 똥 썩은 내 나는 

꽃물을 먹여요


꽃물들인 가죽은  

양귀비 꽃빛으로 

샤프란 꽃빛으로 

되살아나는데

 

우물에 적도의 햇살이 

벌침으로 내리쏘면

핏빛 냄새 배어든

일꾼들의 등허리도

꽃물든 장딴지도 

부르르 떨어요


테라스 관광객들 

박하 잎 코에 물고 

썩은 내 진동하는

꽃빛 우물 사진 찍어요


사진을 보고

누구는 

꽃빛 우물과 꽃빛 가죽을 보나


누구는   

일꾼의 굽은 등에 물든               

고단한 핏빛 냄새를 읽어내요

헐벗은 꽃빛 냄새를 읽어내요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의 점화 그리고 소거된 의지가
생명의 배반과 만났습니다
배반의 덕은
거칠음이 명하는 예속과 조우했습니다
잔류된 意識 호화로움이 들쑤시는
있음으로의 첩경이
살육의 처참함과 만났습니다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는 측흥시가 아니라 누군가 쓴 시를 옮겨 놓은 것 같습니다. 맞죠?
아니라면 사과 드립니다.
시가 군더더기 없고 완벽해서 그렇게 느낀 것입니다.
하지만 시가 고전 적이라서 감흥이 없습니다.
현대는 예전 우리 선조들 시대 보다 더 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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