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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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19회 작성일 22-03-17 09:24본문
천궁에 들어가기 위한 계략이 3546호 오피스텔의
불 꺼진 창을 노크한다
여승의 집요한 집착이 기어이 목사의
철옹성을 무너뜨린 것이다
이성을 잃고 널브러진 무자비한 관념
사십 년의 시간이 피를 흘린다
침대 시트에 엇박자로 찍힌 선홍빛 발자국
8밀리의 지옥 바다를 관통하여
거침없이 진군하는 블랙홀 백팔번뇌 파도 군단의
함성일까
아니면 성령으로 잉태한 쇠기러기 떼의
비대면 약속일까
안드로메다의 뒤뜰에서 타전한
천사들의 날갯짓 전파 소리가
3546호실의 디지털 커튼을 열어젖히자
목사와 여승은 서로의 애증을 확인하며
긴 잠에서 깨어났다
그날 밤 3546호실에서 목사와 여승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는 그들만의 일급기밀이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십년만에 그들이 무얼 했는지 아시는분
소정의 상품을 송금드림
짭짤한시인님의 댓글의 댓글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쎄쎄쎄를 하지 않았을까요?
아침 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님 계실적에 엽서 한 장 써 주세요.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응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들이 아무짓도 안했는지 또는 불륜등의 중범죄를
질렀는지의 여부는 차후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슴니다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성을 잃고 널브러진 무자비한 관념
밝혀지지 않는 그들만의 일급기밀이다
난 몰라! ^^
그냥 마음 가는 대로
몸 가는 대로
살면 될까요?ㅎ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마을에 소녀시대 시인님 안계시면 앙꼬 없는 밀가루 맨빵...ㅋ
건강하시고 자주 오셔요^^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측한 음담패설에 머무르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단 종교의 틀을 과감히 깨고
하룻밤 불륜을 시도한 그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며
차후 그들의 중범죄 처벌은 국민들의 판단에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