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독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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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0회 작성일 22-05-22 11:08본문
오도독 소리
폴 차
미세먼지가
커튼 뒤에 숨어있던 시절
시장 골목 리어카 위에
남해의 조그만 맥박이
진열되어 있었네
탐스런
붉은 바닷 꽃
멍개들의 동산
징글 러브 유 한
해삼들의 어깨동무
내가 그들의 고향을
묻기도 전에
내 고향 남쪽 바다 ----
합창을 한다
멈춘 내 발길
디너 테이불에 앉아
이 순간 나의 행복은
"오도독"
정신없이 초고추장 찍어
나의 사랑
나의 연인을 깨문다
폴 차
미세먼지가
커튼 뒤에 숨어있던 시절
시장 골목 리어카 위에
남해의 조그만 맥박이
진열되어 있었네
탐스런
붉은 바닷 꽃
멍개들의 동산
징글 러브 유 한
해삼들의 어깨동무
내가 그들의 고향을
묻기도 전에
내 고향 남쪽 바다 ----
합창을 한다
멈춘 내 발길
디너 테이불에 앉아
이 순간 나의 행복은
"오도독"
정신없이 초고추장 찍어
나의 사랑
나의 연인을 깨문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김남조 시인의 겨울바다를 떠올려봅니다.
오도독거리는 소리
화살촉을 닮은 그 찰나 속에서
저승을 다녀온 내 어머니의 숨비소리를 듣습니다.
휴일아침,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콩트님 시 잘 읽고 있습니다
건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