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의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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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09회 작성일 22-06-17 19:03본문
그가 나비일 때
나는 꽃이었다
그가 바람일 때
나는 구름이었다
그가 죽어갈 때
나는 영생이었다
그가 나비의 이름으로
나를 부를 때마다
나는 꽃이었다
그가 나비의 날갯짓으로
무시로 유혹할지라도
나는 부러지지 않는
꽃으로 살았다
그가 언제나처럼
나비일 때마다
나의 오늘은
지금도 여전히 꽃이다
그 누구도 따먹을 수 없는
천상 별의 꽃이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는 이렇게 쉬워야한다
알멩이는 하나도 없으면서
낯선 단어와 은유로 뒤범벅된 요즘의
시는 껍데기뿐인 영광일 뿐
명시는쉽고 간결하다
grail200님의 댓글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상 별의 꽃이다]에서 감수성이 느껴지네요
명시는 쉽고 간결하게 쓰는 것
동감합니다
길게 쓰는 연습만 하신다면 완벽한 시인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독자는 장편의 소설을 좋아하듯 볼거리가 많은 장시가 좋겠습니다
장시를 쓰기 힘들면 중문시를 써도 되겠다고 얘기드립니다
노벨문학상에 도전하기에는 인류애적인 무언인가가 부족하지만
자기애를 실천한 흔적이 드러나서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당하고 말도안되는은유로 뒤범벅이 된
문단에서 대중들은 당근 외면함이고
죽는날까지 한점부끄럼없이사는 울 대중들은
나보기역겨워가시더라도 죽어도눈물안흘립니ㅡㅏ
님은갔지만 나는 님을보내지않았다는
한국인이 가장사랑하는3대시에도
어떤과장된 은유가없듯이
말도안되는 은유와 낯선문구는 죄악임니디
보기도싫고앞으론 절대문학상같은데 속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