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굿데이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46회 작성일 22-07-05 11:42본문
작은 집이나 한 채 갖고 싶은데
그게 어디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 지겠는가
내 친구 명주는 집 한 채 갖고 있으면서 더 좋은 재목 찾아 삼년째 입산중이라네
집은커녕 설계도면 보기도 힘든 나는 하릴없이 남의 집 문턱에서 넉살 좋게 배춧잎 한 조각 얻어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있다네
집을 짓자하니 창궁은 우주 같고
관념의 도구는 은유로 치장되어 한도 끝도 없이 넓기만한데
일월은 무심코 떳다 지고 몸은 우둔하여 문장 하나 잽싸게 낚아채지도 못한다네
난 오늘도 느릿느릿 시들이 모일 집을 구상하지만 어느 세월에 제대로 된 집 한 채 가질 수 있을지
댓글목록
굿데이짱님의 댓글
굿데이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처음 시마을에 가입하여 졸필로 신고합니다.
처음이라 게시판등 활용 방법을 잘 알지못합니다.
혹, 실수가 있으면 지적해 주시고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崇烏님의 댓글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십시요.....굿데이짱 시인님^^
좋은 집 한채 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요. 자주 오셔요.....잘 감상했습니다.
굿데이짱님의 댓글의 댓글
굿데이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숭오 시인님 반겨주심에 감사합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건안하시길요.
grail200님의 댓글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굿데이짱 시인님
창작의 향기는 미등단시인과 등단시인 모두 시를 올리는 곳입니다
시부문을 평가하는 곳으로 한 주에 한 번씩 우수한 시는 우수창작시에 복사되어 옮겨지고 시마을문학상 후보작이 됩니다
저는 10연도차인데 아직 시마을문학상 후보에도 올라간 적이 없네요
열심히 노력하시면 많은 배움을 얻을 것입니다
시 잘 읽고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굿데이짱님의 댓글의 댓글
굿데이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rail,시인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곳에 처음오니 어느게시판에 글을 올려야 되는지 한참을 두리번거리다가 이곳에 올려보았는데 시인님 말씀 들어보니 제대로 올린 듯 하네요.
게시판 글들을 쭈욱 읽어봤는데 고수님들이 많이 계셔서 많이 배울 것 같습니다.더위에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