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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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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1회 작성일 22-07-14 22:11

본문

자식농사를 제대로 지었다고 한다
아비는 자식에게 사랑으로 키우고
자식은 아비에 사랑에 걸맞게 농사짓듯
보란듯이 자라야 한다는 말
무섭다 무엇이 세상속에 자식에게
바라는 올바른 모습일까 그런말은
치켜세우며 칭찬에 가깝고 그렇지 못한
자식농사도 제대로 못짓는 아비를
욕되게하며 자식도 욕되게 하는 말
칭찬에 가까운 이말에 고개를 숙인다
말은 해석되기전에 뱀의 혀를 가졌다
뱀이 쓰는 이런말들은 듣는이에게
한없이 나락으로 빠지게 만들고 일상에
보편적으로 쓰인다 하지만 당사자는
어떤마음일까 언젠가 이런 은유에
가까운 조롱하거나 마음을 다치게 하는
말들은 사라 질것이다 어느시대에
사람들은 여러가지의 의미가 존재하는
말들은 손발을 묶어두고 상해를 가하는
것과 같고 똑똑해진 머리로 상처란
사라져야 할 말들을 가려내어 말이주는
상처에서 해방 될 것이다 말은 혀를
베어 갈라진 독을 가진 입이다
그런말을 쓰는자들은 똑똑한 시인들에 의해
뱀들은 사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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