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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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9회 작성일 22-08-16 12:34본문
막다른 길
습관적으로 밥을 먹고
습관적으로 똥을 싸고
습관적으로 잠을 잤다
상습적으로 옷을 벗고
상습적으로 키스하고
상습적으로 섹스했다
상투적으로 길을 걷고
상투적으로 꿈을 꾸고
상투적으로 글을 썼다
그리하여 비로소 나는 알았다
죽도록 사랑하다가도
미치도록 이별하고
죽을 만큼 아픈 그 길의 이유를
습관적으로 밥을 먹고
습관적으로 똥을 싸고
습관적으로 잠을 잤다
상습적으로 옷을 벗고
상습적으로 키스하고
상습적으로 섹스했다
상투적으로 길을 걷고
상투적으로 꿈을 꾸고
상투적으로 글을 썼다
그리하여 비로소 나는 알았다
죽도록 사랑하다가도
미치도록 이별하고
죽을 만큼 아픈 그 길의 이유를
댓글목록
이중매력님의 댓글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뭐가 나올려면 역시 빈둥거리는 게 맞는 듯. 열심히 살면 숨 막혀서 재미가 없어요. 감사.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인이든 건달이든 어차피 길은하나겠죠
개수작같은 ㄱ소리 읽어주심 감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