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지나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3회 작성일 23-02-01 09:13본문
* 당나귀 지나간다
슬로프(slope)에서
그늘 깊은 그늘 속으로 간다
입춘방(立春榜)을 써두고
봄을 기다리다가
뒤뜰에 눈이 내리고
눈가가 춥다
시장에 가는데
호박·가지·고구마 같이
납작하고 길게 썰어 말린
세금고지서를
당나귀 주머니에
한가득 담아 간다
*입춘방(立春榜);입춘에 벽이나 문짝 등에 써 붙이는 글. 입춘서(立春書)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키장은
아직 봄이 멀리까지 있지요
4월 까지도
눈이 펑펑 ㆍㆍ
泉水님의 댓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금 오르고 물가 오르고
서민들은 막급입니다
뉴스가 연일 소란입니다.
무슨 대책인지
겨울이 길게만 느껴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