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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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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8회 작성일 23-03-13 09:19

본문

원죄의 꿈



농부는 씨앗을 키워 살고
어부는 치어를 방류해 살고
심마니는 산삼 뿌리를 캐내 살고
선인은 겸손과 용서를 지키며 산다

반면에 악인은 열매를 강탈하고
물고기와 약초를 도둑질해 산다

취객은 탐욕의 뿌리를 깊게 심어 살고
탕자는 질투와 음란을 바탕으로 살고
수인은 분노와 복수를 세상에 흩뿌리고
죄인은 불손과 교만으로 산다

반면에 의인은 절제를 지키며
긍휼과 인내로 한 걸음씩 걸어갈 뿐이다
 
은하계 뒤편 별빛바다
저토록 눈부시게 반짝이며 떨어지는
신의 숨소리처럼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어날때부터 엄마를 아프게 하는 원죄를 갖고 태어났으니
인간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레기 통에  처박아 죽을  초딩수준도
안되는 시를 읽어주신  다섯별님의

배려에 깊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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