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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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86회 작성일 23-03-26 11:43본문
전생의 원수가 부부지간이 된다더니만
무슨 원한이 그리도 깊었는지
야심한 밤 서로에게 서슬 퍼런 칼이라도 겨누었나
희대의 사기라도 쳐서 몇 대가 가난을 가업으로 물려받았나
아니면 두 몸이 하나인 연리지였는데 끝내 하나가 되지 못한 가슴 아픈 연정이
내 탓 네 탓을 하다가 살이라도 품었나
내 핸드폰에는 웬수라 뜬다
아내의 핸드폰에는 철천지 웬수라 떴다
원수보다 더 지독한 악연의 웬수끼리 만나
웬수 같은 세상을 웬수처럼 지나다 보니 미운 정만 들었으려나
악연도 인연이라 깊은 정이 들어
웬수와 철천지웬수가 夜合(야합)을 하여
*구렁이 아래턱 같은 새끼까지 덜컥 낳아버렸다
*구렁이 아래턱 - 구렁이 아래턱에 귀중한 구슬이 있다는 뜻으로 무척 소중하게 아끼는 물건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도 아닌데 * 로 설명까지 해 주시네요.
자신의 작품이 훌륭한 작품인걸로 착각하시는 모양입니다.
제 아무리 이름난 작가라도 노력의 흔적이 없으면 망신 당하고
욕 처 먹습니다.
그러한 기본을 모르는 분이라면 뱜을 10대 때려도 정신 못 차립니다.
.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참 힘드시겠습니다 삼생이 시인님! 시도 아닌걸 일부러
찾아오셔서 댓글까지 달고가시면 다른 문우님들이 글이나 잘쓴줄 알고
찾아오시니 글같지도 않은글 읽으시려고 일부러 찾아오지 마세요
등단 시인님이시잖아요. 시인방에 가셔야지 여긴 초보들 노는방인데. . . .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벌써 댓글 때문에 쓸데없이 크릭수만 많이 올라 다른 문우님들 눈만 버리셨겠습니다
와리가리님의 댓글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ㅋㅋ 구렁이 아랫턱 처음 들어보네요. 구렁이가 이뻐보여요. 그렇게 이쁜 것을 숨기고 살다니 역시 능구렁이 답습니다. ㅎㅎ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순 우리말의 매력입니다 와리가리 시인님
눈으로 보이는 문장하고 다른 뜻을 갖고있어 잘못하면
오해할수도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나다 꾸벅!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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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합니다
1남 3녀에 더하여 가슴으로 낳은 두 딸이 있습니다
세상 인연 가운데 詩는 사치가 아니라 변론과도 같아요
구체성에 이어 비유 은유로 감출 수만 있다면
또한 어느 독자로부터 들킬 수만 있다면 후회하지 않으리다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리바다이종인 시인님
시인님의 말씀 가슴깊이 새겨 듣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