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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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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7회 작성일 24-03-25 13:41

본문

사월의 노곤한 햇살은

계절의 저항을 앞질러

봄비 물고 들어간 나뭇가지에

살포시 잠든 채 오래 머물고

 

하늘을 향한 하얀 그리움은

입술 축인 나뭇가지 끄트머리에

자의식 강한 자존심으로

잎보다 먼저 우월감을 내민다.

 

양지 녘에 바짝 붙은 봄은

도드라진 봉오리 간질이고

계절과 교감하는 시간은

겨우내 키워 온

봉오리 속 궁금증을 부풀리네.

 

한 우주가 열리는 고요한 순간

겹겹이 포개진 목련의 우아한 꿈은

순백의 등불로 봄을 매달고

맑은 영혼은 찬란한 채

영롱함으로 봄 햇살 튕긴다.

댓글목록

상당산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은 어김없이 봄을 배달하네요  양지녁에 봉그시 입내미는 목련을 보면서 끄적여 봤는데 매번 수퍼스톰님의 공감에 감사드리면서 새봄과 함께 좋은일 많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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