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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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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9-25 06:12

본문

먹는 것도
듣는 것도
보는 것도

마시는 것도
만지는 것도
지르는 것도

모두가 무의미하게 태어나서살아야 하는지라.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하나?

어찌 그럴까?  이러한 고통자체가 하나의 의미인데.

자고 일어나고 공부하고 고통에 신음하다 다시 잔다.

반복되는 무의미함에 지친다.
그렇다고 새로 무언가를 할 용기가  없댜.
내 진심을 담아낼 용기가 없다.
내 고통을 담아낼 용기가 없다.
내 의미를 담아낼 용기가 없다.

뭐든 담아내려면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이제 용기를 빚어내는 삶을 살려고한다.

고통이 넘치는 시대에 고통을 담아낼 용기를 빚어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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