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은 벌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표정은 벌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05회 작성일 17-09-02 09:19

본문




        표정은  벌써
                              석촌  정금용



산이  물었다
지난 여름   어땠었냐고


야트막한   비탈숲
울퉁불퉁하게  돋아난  표면의  입체감이
성큼  다가서다가
풀벌레 소리 소리에  멈춰서서  대답이 없다


가냘픈 목줄기  푸른 얼굴로 덮으며
앉아보지 못하고
물 한그릇   목축이지 못한 채
턱없이  긴 무더위를   무표정으로  허덕였단다


한 밤중  별빛에  색색色  골라 
숲이 
풀이
한번 더  잎을  꽃으로 피워내려고
무표정하게  견뎌냈단다


표정은 벌써  고개 끄덕이며  춤추고있다


골짜기와  들녘이
성큼 다가서며
가을을  봄이라  여기게
노을이 먼저   봉오리 익혀  터트리고 있구나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노을처럼 물들어 가는 것도
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였음을

소리없이 견디어 냈을 꽃처럼
잔잔한 호흡으로 빚어낸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정석촌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주말 되십시요^^~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산  눈 냄새가  언듯
스치는 밤   

양껏  울지못한  귀뚜라미
달빛  치마꼬리 에  매달려  새벽오는 줄도  모르고

라라리베  시인님
청풍에  필향  응축하시기 바랍니다
석촌

Total 34,259건 28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65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30
1465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6-30
146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6-30
1465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30
14655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6-30
1465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29
146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29
1465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6-29
14651
시인 댓글+ 2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6-29
1465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29
1464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6-29
1464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29
14647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6-29
1464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29
14645
Cleansing 댓글+ 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6-29
1464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6-29
14643
DMZ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29
14642
파경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6-29
14641
초기치매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29
14640
엄마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6-29
1463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6-29
14638
깡충거미 댓글+ 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29
1463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6-29
1463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6-28
1463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6-28
1463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6-28
1463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6-28
14632
비가 내린다 댓글+ 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6-28
1463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6-28
1463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6-28
14629
픽셀 댓글+ 4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6-28
14628
송송 커플 댓글+ 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28
146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6-28
14626
여울목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6-28
14625
직무유기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6-28
14624
망초의 전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6-28
1462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6-28
14622
비빔밥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6-28
1462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28
1462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6-28
1461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6-28
1461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28
1461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6-28
1461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6-27
1461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6-27
1461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6-27
1461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6-27
1461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6-27
1461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6-27
14610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6-27
14609
조각난 시간 댓글+ 1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27
14608
전쟁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6-27
1460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27
14606
3번 출구 댓글+ 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27
14605
최후 승리자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6-27
1460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6-27
1460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27
1460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27
14601
자연의 조화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26
14600
길잃은 사랑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6-26
1459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26
145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6-26
14597
노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6-26
14596
핥는다 댓글+ 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26
14595
[ 길 ] 댓글+ 6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6-26
14594
사랑의 햇빛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6-26
14593
오늘의 일기 댓글+ 4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6-26
14592
생존의 기법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6-26
14591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6-26
14590
그리움 댓글+ 2
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6-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