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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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났을 때
단춧구멍만 한 너
약수터 가는 길
윗옷을 벗었지
봄볕이 온종일
머리를 쓰다듬자
나도 그만
겉옷을 훌훌
벗고 말았지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부드러운 운율, 매끄럽게 읽힙니다.
늘 건필하소서.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어둠이 달빛으로 짠 해먹을 펼치는 밤입니다.
달랑거리는 걱정거리가 있으시다면 천공으로 훨훨 날려 보내시고
편안한 잠자리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