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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커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85회 작성일 25-08-27 11:44

본문

         - 광장커피 -

 

광장 벤치에 앉아 마시는 커피

어수선한 거리를 끼고 마시는 것

맞은편 커피숍 창 안에서 차를 마시는 여인

커피 잔에 기댄 여인은 우아하다

자판기 커피를 마시는 나와

여인이 마시는 커피 맛은 사뭇 다른

자리 값 하나 없는 벤치에 앉아 마시고

내 분위기는 초라한지 바람이 백허그를 한다

달콤함은 온몸을 휘감는다

같이 마실 사람을 두고 온 것처럼 옆구리에 허전함

난 혼자 창 안을 바라보며 있다가도

그녀의 모습은 사치를 둘둘 감고 있는 듯 보인다

내 자리엔 비둘기도 서성거리고

바람은 내 머리칼을 쓰다듬고 있으며

다리를 꼬고 마시는 저 여인의 입술이 희미하다

나도 저 유리벽에 갇혀 커피를 마신 적이 있지

커피 맛은 더 쓴 것 같다

자판기 커피도 분위기를 두르고 있다는 것

이 넓은 광장은 나의 풍경이 되어준다

내 커피에도 분위기는 존재하고 있다

풍경으로 남아있는 광장에서의 커피 한 잔

아주 행복하게 유리창 안의 여인이 웃는다

뚜벅뚜벅 광장을 접으며 사라지는 내 발자국

난 유리창 안의 여인을 한 번 슥 쳐다보고 간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중이 모인 광장
그 자체가 하나의 그림 같은 광장의 풍경을 만드는 거지요
커피숍에서 마시는 쓴 거피 보다
자판기에서 약한 오줌발 처럼 떨어지는 믹스 커피 한 컵 받아 마시는게 제겐 더 잘 어울립니다.
커피숍 유리창에 비친 커피 마시는 여인의 모습, tv화면같은 지나치는 영상이라고 할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은 조금 시원하네요. 늘 건필하십시오.

이장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싯적에는 커피숍을 자주 갔었는데 그때는 물자 귀한 걸 모랐었죠.
그래도 그때는 즐거웠어요.
지천명 나이가 되다 보니 커피숍 보다는 자판기 커피 뽑아 벤치에서 먹는게 익숙 합니다.
자판기 커피 10배나 되는 커피를 지금은 못 사 먹겠습니다.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수퍼스톰 시인님.
그래도 한달에 한 번은 비싼 커피 마시며 분위기 내고 싶은데...ㅋㅋ

최경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멀리서도 쓸쓸함을 쓸어 담내요
그녀 또한 외로워 보이고~
오랜만입니다 이장희 시인님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앉아있는 여인이 누굴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창 밖을 가끔 쳐다보곤 하더군요.
저도 오랜만 입니다. 잘 지내시죠.
늘 건필하소서, 최경순 시인님.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누구나 한번쯤 연출될 것같은 그런 묘사
시인님께서는 형사  영화감독  심리학교수
스쳐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스케닝
이장희 시인님~ !  커피향 음미하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접 경험을 토대로 쓰다 보니 많은 관찰이 필요 하더군요.
귀한걸음 감사드려요.
늘 건필하소서, onexer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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