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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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접힌 세월이 억울해서
나이 먹은 세월을 탓하다 보니
반으로 접는 것은 무조건
회피 했는데 살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자꾸만 접히고
한번 접힌 것은 선을 긋고
되돌아 올 탄성을 잃었으니
이것을 절망 이라고 한다
아~
다리미에 열선좀 질러 보면
접힌 그 지점 쫙펴지고
경계선이 사라지려나
줄그어 놓은 유의미한 그 것이 서럽고
슬프게 하는 구나
댓글목록
cosyyoon님의 댓글
색다른 시각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좋은 시를 감상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을입장님의 댓글의 댓글
넵~
탱크님의 댓글
탄성을 잃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돌아올 줄 모르는 시간이 참 야속합니다.
을입장님의 댓글의 댓글
탱크 시인님
탄성을 잃고 끊어진 고무줄 신세를 경험 해 보셨는지요?
끊어진 고무줄 이어줄 손가락이 있을까요?
기다리다 모가지가 부러지겠습니다.
나리꽃활짝님의 댓글
다리미 동아리 하나 만들까요
펴고 싶은 점선이 한둘이 아닌데요
잘 읽었습니다
저의 댓글이 앏은 열선이라도 되길 바라면서
마음 남깁니다
을입장님의 댓글의 댓글
그럴까요?
그러면 접힌 줄도 쫙쫙 펴질것 같네요
동아리 결정되면 문자 주실길요~~~~
지금 막 확인 함
반이 아니고 삼분이가 접혔으니
삼할이 내 몫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