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타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실타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7회 작성일 25-12-06 01:30

본문

절대 스스로 풀리지는 않을 줄은 꿈에도 모르고
예쁘게 묶여있는 리본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다소 투박할지 모르겠지만
빨간색 실타래의 이 얽히고설킨 실 뭉텅이는
아마 제게는 정말 예쁘게 보이더라도
어쩌면 다른 사람들 눈에 약간은 미워 보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렇게 낡고 엉켜든 기다란 매듭은
그렇게 누구보다 강하게 묶여있는 인연이라
누구보다 축복받은
그런 사이일 거라 생각됩니다.

인연에 대해 알게 되고 깨달은 사실은
포장된 선물의 리본은
풀리기 마련이고
예쁘게 이어진 매듭은 얼핏 보기에는 좋지만
둘 중 하나의 끝자락을 살짝만 당겨도
느슨해진 매듭은 양쪽에서 동시에 끌어당겨야만
형태가 유지가 되고
둘 중 한쪽이라도 긴장이 풀리게 되면
금세 풀려버리게 되어서
결국에는 영원히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그런데 그대와 저는

매듭을 지을 필요조차 없습니다.
어찌 보면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뭉쳐서
이미 자연스레
묶여있기에
어떻게 이어나갈지만 생각하면 되는데
저는 그걸 몰랐습니다.
예쁘게 묶여 있어야 사랑이 아니고
엉켜서 풀리지 않는 것이 인연이라는 것을
이렇게 서투르게 맺어진 관계는
얼핏 느슨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한쪽에서 당겨도 순식간에 단단하게 맺어져서

그저 사랑한 나머지 첫눈에 반해서
늘 항상 그리워하고
매일같이 보고 싶었던 덕분에
어린아이가 되어
언제나 별처럼 바라봅니다.
항상 같은 방향으로 뛰어가는 마음 따라
시간이 머물러 흘러가는 모습 그대로 걸어가 봅니다.
찬란한 봄볕아래 연분홍색 흩날리는
두 사람 다정히 마주한 풍경화 속으로 천천히

아직도 변함없이 벌써부터 그리워서
계속 보고 싶은 한 사람이 좀 더 밝고 환하게 빛나기를 바라서

그저 사랑해 마지않은 덕분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01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0016 태마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16:45
40015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16:18
40014 청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12:01
40013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11:23
400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58
4001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35
40010 cosyy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43
4000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2:53
4000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0:42
4000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1-18
40006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1-18
40005 청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1-18
4000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1-18
4000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1-18
40002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1-18
40001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1-18
40000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1-18
3999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1-17
39998
더디다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1-17
3999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1-17
3999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1-17
3999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1-17
39994 청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1-17
399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1-17
39992 cosyy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1-17
39991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1-17
3999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1-17
39989 탱크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1-17
39988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1-16
3998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1-16
3998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1-16
39985
겨울 나무 댓글+ 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1-16
3998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1-16
39983
인형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1-16
39982 청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1-16
3998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1-16
399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1-16
39979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1-16
3997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1-16
3997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1-16
39976 탱크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1-15
3997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1-15
3997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1-15
39973
민들레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1-15
39972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1-15
3997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1-15
39970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1-15
3996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1-15
3996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1-14
39967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1-14
3996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1-14
39965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1-14
3996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1-14
39963
휘발유 댓글+ 2
cosyy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1-14
3996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1-14
3996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1-14
3996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1-14
39959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1-14
39958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1-13
3995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1-13
39956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1-13
3995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1-13
3995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1-13
3995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1-13
39952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1-13
39951 탱크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1-12
39950 탱크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1-12
39949
살찌는 소리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1-12
39948
블랙홀 댓글+ 2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1-12
3994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1-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