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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 그 상처의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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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53회 작성일 17-09-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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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 , 그 상처의 색깔
                                  석촌  정금용




낙엽이  바람의  긴 머리칼에  갈색 머리핀  꽂아주고  
마른잎이   땅콩껍질  밟는 소리로  부서질때
좁은  오솔길에서는
기억이   땅콩 알맹이처럼  여문다


흔적이  일어서고   느낌은 아직  흐릿한데
상처는 뚜렷한  기억이라  읽히고 싶어한다
상처를  
기억하는   언젠가 의  추억이라고
꽃무릇  꽃색깔  아픔이라고


흔적은  낯설어진  느낌을  형언形言 하고
스스로    파고 들어앉은   발자국 깊이만큼
다가선  미련이  바스락인다


상실喪失  없는  아픔이 있을까
안타까움이  살펴 헤아린   언젠가의  흔적이라서

빛을 빛으로  억제하는  밤에도
흉터는 또렷이  상처를 읽고   복기한다
그리움도 모르는   숨쉬는  말뚝이되어



그렇지만
발자국은   좁은 오솔길에서는
꽃무릇 꽃   붉은 브로치를   가슴에 꽂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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