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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잊어, 상사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513회 작성일 17-09-18 15:58

본문

못 잊어, 상사화 / 은영숙

 

 

구름꽃 흐드러진 파란 하늘 정원

산사를 바라보는 청솔밭 그늘

붉게 물든 가슴 고개 내미는 꽃대

 

인경 소리 바람 실려 상사화 여미는 밤

임 그려 꽃술 열고 그림자 밟아보는 꽃 무릇

일렁이는 꽃물결에 허기진 달빛의 채색

 

좀 더 사랑해 줄걸, 좀 더 사랑 받을 걸,

백팔 배 저리도록 합장의 그리움 담고

그윽한 그대 향기 채록하는 상사의 영혼

 

오가는 길목 눈길 한 번 주고 가소

그대 치마폭에 꽃잎으로 반기리니

기억의 흔적 다시 한 번만 옷고름 풀고

 

 안겨본 가슴 다름없는데 고운 인연 소롯이

지는 꽃잎에 초록 잎 덮어주는 원앙금침

결 고운 숨결 선홍색 포옹 못 잊어 못 잊어 !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운사 꽃무릇 만개해 지고 있겠네요.
꽃무릇도 상사화와 같은 종이니
거망빛 웃음에 산사를 찾은 사람들 발길 묶어 놓을
것입니다.

정든 사람과의 추억에 꽃무릇이 그리움을 더해 줍니다.

덧없이 가는 세월이지만 꽃은 꼭 그맘때 피어
옛 생각을 데려다 불씨를 지핍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ㅅ인님 !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방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맞아요 선운사에서 우리 선산에 성묘 다녀 올땐
하루밤 묶고 돌아 오던 옛 시절의 추억을 떠 올려 봤습니다

그 동생들이 순서도 없이 담배로 저승길 갔으니
이젠 이 누나만 무상한 세월에 한 숨이네요

귀한 걸음 하시고 고운 댓글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참으로 곱디 곱습니다
상사화의 애절한 슬픔이 선홍색 포옹으로
한숨지으며 꽃잎을 금방이라도 펼칠 것 같네요

시인님의 감성은 여전히 꽃잎보다 붉은 그리움으로
물들어 있음을 느끼며 애잔함에 젖어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눈부신 가을 햇살처럼 기쁨이 가득한 소식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어서 오세요 우리 예쁜 신명 시인님! 방가 반갑습니다

과찬으로 비행기를 탔으니 기분 짱입니다
하지만 옛날 사람이라 시어마다 낡은 페턴이지요

곱게 봐 주시어 격려의 고운 마음 감사로 받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신명 시인님!
사랑합니다 하늘만 큼요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사화의 물결이 밀려오니 감회가 새롭고
가을 근처에 와 있음에 놀랐습니다.
이렇게 추억과 함게 아린 지난 세월을 녹여 내어
한 편의 시로 엮어내는 손낄이 더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을 봅니다.
그만큼 여름이 힘들었고 뜨거움인 것을 상사화를 보여줍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
안 계시는 동안 빈 의자를 보는 듯이 허전 했습니다

외기러기 생활 벌써 12년이라는 세월이 굴랑쇠 처럼
굴러 갔습니다

붉게 핀 상사화가 산사를 바라보고 피어 있는 것을 보면
가던 길 멈추고 뒤 돌아 보곤 합니다
고운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고 고운 시문에 푹 잠깁니다.
고즈넉한 곳의 풍경소리가 은은하게 귓전에 맴돕니다.
은영숙 누님의 목소리가 은은하게 귓전에 맴돕니다.
요즘 바쁜 일이 있어서 시말에 자주 못 들어왔는데
오늘은 누님께 안부전화 올려야 겠네요.
좋은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은영숙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많이 바빠 보였습니다
건강해서 바쁘면 좋은 일이니 이 누나가 안심 하구요
힘든 글만 내 놓으니까 시인님들께 누가 될가봐서 신경 쓰이거든요
고운 걸음으로 댓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가을 되시옵소서
최현덕 아우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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