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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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05회 작성일 17-09-19 10:49본문
야생화
정적이 깃든
이름 모를 땅에
고스란히 핀
야생화야
발길 하나 없는
외진 곳에서
누굴 기다리는지
애처롭구나.
바람결에
마음은 떨리고
한 낮 햇살에
가슴은 타는구나.
기다리다 지쳐서
피가 맺혔나
붉다 못해
시커멓구나.
2017.9.19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을 기다리다 지쳤나 봅니다.
바람결에 햇살에 결극 희생이 된 셈입니다.
그래도 제 몫은 다하고 가는 게 아닐까요.
귀한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셔서 행복하십시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야생화 밤에는 달님을 기다리고 낮에는 해님을 기다리나 봅니다
박인걸 시인님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과 하영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햇살에 밤이 입을 여는 시간입니다.
알알이 영글어가는 밤송이에서
추석이 다가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가을에 고운 작품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