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캔디 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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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18회 작성일 17-09-20 09:44본문
목캔디 한 알
어젯밤에도 모기 한 마리
장사를 치렀다
여느 날처럼 혼자였고
침대 위에 취침을 준비할 때
때마침 TV에서
모기 다큐멘터리를
종영과 동시에 습격이 시작
예고라도 하듯 앵~앵
미쳐 피할 틈도 없이 손등에
순간 딱! 하는 신음이
저 먼 저승까지 뻗친다
손바닥 미사일 한 방에
즉사! 명중이었다,
그놈의 검은 성충까지
모두 해결되기를 바랐는데,
가을바람 소슬한 속삭임,
목에 붙은 감기는 달고 가란다
어쩌지 못하면 목캔디 한 알
구슬처럼 굴리며 살라고
핵무기가 식도에 박혀
세상은 평화 속에 불안이
모기처럼 마지막 한 방
어둠 속에 피를 보자는 둥,
자나 깨나 거머리 같은 습성들
목캔디 한 알 여의주처럼
평화를 빌며 시도해 본다
지구에 식도가 온전할 때까지.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모기 독하지요?
물리면 유난히 가렵고요.
미사일 손바닥을 가지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목 캔디, 목이 서늘해지는 느낌이 전해 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기를 잡으며 복잡한 시국 속으로
잠시 몰입해 봅니다.
모두가 모기 한마리 잡듯이 끝났으면 하는,
저의 바람이 아닌 모두의 희망 이기를 빌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사이 모기가 정말 극성이죠
모기장을 쳐놔도 앵앵 소리까지 내며
떠나지를 않으니
괴롭히는 모기를 시원하게 잡고 단잠을 자는 것처럼
모든일이 그렇게 해결되길 바래봅니다
두무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답한 시국을 모기 잡듯이 시원한
해결을 바라는데 내용이 시원찮습니다.
귀한 시간 오셔서 반갑게 맞습니다
남은 하루 평안한 밤을 기원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답한 심정은 모기도 마찬가지일듯,
합니다.
피를 빨아야 산란에 들어가는데. 요즘 인간들이 몇 겹으로 방어진을치니
모기 놈들도 마구잡이로 대들더군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존하는 시국을 약간 은유적으로
표현 해 보았습니다.
모기 한마리 잡듯이 목에 걸린 핵 이물 질을
말끔이 씼었으면 합니다.
같은 민족끼리 다투는 전쟁이라 더 마음 상한
지금 입니다.
건강과 즐거움을 빕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기와 로캣맨을 병치하신
두무지 시인님의 사상에서
지구의 식도가 평안하길 기원 합니다
핵,
핵,하는 시간이 빨리지나고 맛있는 가을이 익어가길 바랍니다
향필하기길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지구의 식도가 온전해야 하는데
그냥 모기를 빗대어 빙빙 돌다 갑니다.
귀한 시간 깊은 성의를 느낍니다
가내 평안과 행운를 빌어 드립니다
아마도 가을이 끝나기 전에 시가 일취월장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안과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