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의 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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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04회 작성일 17-09-20 09:59본문
가을비의 애상 / 김덕성
가을비가 내린다
가을비는 누구의 눈물인지
구슬프게 내린다
마음을 적시는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는
애절한 마음
그리움도 세월이 흐르면서 함께
희미해 저 가는
나의 어머니
남몰래 남겨 놓은 어머니의 발자국
파도에 지워질까 두려워
허둥지둥 그 발자국에
포개어 놓는데
다가오셔서 품어주시는 어머니
가을비에 젖는다
어머니와 함께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밤에 서울에는 천둥과 함께 가을 밤비가 내렸습니다.
시인님 계신 곳에도 비가 내렸나 봅니다.
비는 누군가의 눈물, 애절함, 아픔, 그리고 그리움을 자아냅니다.
고운 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밤에 요란스럽게 왔습니다,
낮에는 가을비처럼내렷습니다.
비오는 날은 마음이 울적해 집니다.
잠시 고향을 다녀 왔습니다.
어머님도 만나고 온 셈이지요.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비는 그동안 고여있던 애상의 잔재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것인가 봅니다. 다음에는 하얀 눈이 내리겠지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얼마 남지가 않았습니다.
곧 눈이 내리겠지요.
비는 비 대로 눈은 눈 대로 많은 감명을 줍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날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 내리는 날이면
그리운 사람 더욱 그립게 만듭니다
풀잎에 맺힌 빗방울의 투명함
영롱한 또 다른 세상 보이는 듯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엇그제 요란스렇게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가을비는 그리움이 찾아 오나 봅니다.
어머니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짙어가는 가을날 행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