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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파문(波紋)으로 오는 것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260회 작성일 17-09-01 09:20

본문

하얀 파문(波紋)으로 오는 것들

 

하얀 안개 죽은 듯 덮었다가

살며시 눈을 뜨고 일어서는 호수

흔들리는 수면에 잔잔한 미소가

아침 햇살과 뜨거운 해후

 

지난밤 꾸었던 꿈도 잠시

하늘과 마주하는 반가운 인사

수천 년 사랑으로 마주할 사이

세상을 알리는 분수가 솟고

 

하얀 자작나무 밑동이

히말라야 산신들 행차라도 하듯,

한낮에도 졸고 있던 갈대밭

은빛 물결에 눈부시게 일어선다

 

지난밤 월파정에 달이 뜰 때

새하얀 소복 입은 백로 한 마리

호수에 혼령처럼 긴 밤을

홀로 지새웠다 하더이다

 

하얀 눈 거친 숨 몰아쉬는

차가운 겨울 호수 누가 지켜줄까

높게 뜬 달이 사라지듯,

가을도 저만큼 따라가듯 한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수의 밤을 함께하는 백로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벌써 호수의 겨울 풍경이로 군요.
은빛의 갈대 하며, 물안개하며

그 파문에 잠시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6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난히 파문으로 얼룩진 세상!
살짝 호수 쪽으로 방향을 틀어 봅니다

겨울에 호수도 잘 버티리라 생각 합니다.
귀한 시간 잠시 힘을 얻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수의 다양한 형상을 그려내는 풍경속으로 젖어드니
마치 또 다른 선계에 든 것처럼 눈부심으로 다가옵니다.
이 세상 일들 호수에 밀어 넣고 있으면
무엇인가 새로 태어날 것 같습니다.

도무지 시인님!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파문으로 오는 것들과
함께하는 시상입니다
호수공원인듯 한 호수 속에
겨울은 두무지 시인님이 하얗게 지켜주실것 같습니다
9월의 첫날
익어가는 것들과 함께
풍족한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어둡지 않는 하얀 세상으로
차갑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면
좋겠습니다.

넘치는 세상에 파문들을 호수 속에 잠시
띄워 보았습니다.
오셔서 반갑습니다
늘 평안과 행운을 빕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시인님!
하얀 파문ㅎㅎㅎ 재미 있습니다
호수공원에 큰 파문이 빨리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
그 파문이 세상을 어둠보다 햇빛이 들면 좋겠네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좋은시간 되옵소서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세상에 여러가지 파문들이 일지요
호수에 파문은 자연 속에 아름다움 입니다.
살짝 비틀어 보는데 표현이 짧습니다
귀한 시간 오셔서 변함없는 사랑을 듬뿍 보냅니다
감사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천 의림지에 가면 하얀 기억들이 스물스물 피어오르죠
그 기억속에 파문 하나 더져 넣으면 연꽃처럼 피어 오른답니다.
맑은 호수를 들여다 보면
세상의 험한 모든것들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맑은 시상에 푹 쉬다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제천 의림지 저도 많이 갔었습니다
어느날은 친구와 서울에서 출발
밤에 차로 다녀온 기억도 있습니다

지금은 주변이 약간 개발이 되어서인지 어수선한
살벌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가을 아름다운 파문에 많이 쌓이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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