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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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4회 작성일 18-03-29 06:02본문
세상 삶이
너희만 격 는 고통이더냐
길가의 풀 한포기,
숲 속의 나무하나도
삭신 쑤시는 날 있고
정원의 꽃이라고
즐거운 날만 있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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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말 귓전에 흘려듣고
천방지축 세상 두려운 줄 모르고
기어이 일 저질렀구나,
고속도로 한 가운데
쓰러진 새끼 고라니
겁 없이 뛰어 건너다
참변 당한 것이더냐
-
그렇다 해도,
몸 털고 일어나야지
너마저 슬픔에 잠겨
몸져누우면
남은 식구들은 누가 돌본 단말이냐
그만 일어나 힘 내거라
어미 고라니야!
살다보면 잊을 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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