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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 노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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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63회 작성일 17-09-02 18:16

본문

시절 노래하기


                   -박종영-


비비추 쪽빛 웃음
하늬바람 타고 흐르면
무논에 퍼지는 파란 물결이랑 그립고,


느릿한 7월의 햇볕은
논둑길 웃자란 검은콩
풋대 아우르다 기우는 한나절,


운봉산 그늘이 앞마당을 기웃거리면
풋거름 한 짐 지고 벙그는
돌쇠의 구릿빛 웃음에
산간 육답 휘도는 만물소리 애잔하다.


남은 여름,
지친 더위가 산길 돌아 강물에 빠지고
선선한 바람속으로 

그리움의 순서를 기다리는 달맞이 꽃,


어느새 푸른 벼 잉잉대는 절기
물꼬 낮추는 농부의 손놀림 바빠지고
달빛 지는 새벽으로 그리움인 듯,


박꽃 하얀 웃음이
잔잔하게 아려오는 것을.



2017. 9. 1. 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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