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을 다는 풍경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깃발을 다는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18-04-21 11:00

본문

깃발을 다는 풍경


-박종영


살가운 봄볕으로
꽃길 환하게 만들어 놓고
맨 처음의 설렘으로 거닐어 보고 싶다


걷는 곳 산그늘 호젓한 곳엔
동박새 부리를 받아들이는 산 동백
붉은 꽃술이 타락하고 있다는 즐거운 귀띔,


그리움이 넘치는 들녘,
물결치며 가슴 여는 자운영 꽃 무리
은은하게 밀려오는 색감으로
가슴은 쉽게 달구어지고,


누구의 아픔을 빌려 이별을 망설이는
여리고 어리석은 연인들을 보노라니
진작에 화쟁(和諍)의 가르침이 절실하다  


피고 지는 꽃들의 분방함은
이 한철 혼곤하게 치러지는 신방이라 하였거늘,
창공에 깃발을 다는 연둣빛 나무들의 합창이
한 폭의 풍경으로 으뜸가는 봄날 오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