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안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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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61회 작성일 18-04-25 03:52본문
난
그대 가슴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물망초이고 싶어
세월이 모든 걸 잊게해도
내 사랑만큼은
잊혀지지않는 꽃이 되고 싶어
난
그대 가슴 한 모퉁이에
피어나는 보랏빛 작은 제비꽃이고 싶어
그 꽃잎을 따서
그대의 영원한 사랑을 언약해줄
꽃 반지를 만들어줘
그렇게
그대 가슴속에 꽃으로 피어
날아가지 못할 은은한 향기로
가득 채워주고 싶어
그 향기에 취해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면
그대 머리카락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어루 만져주고 싶어
난
그대 가슴속에 파여진
우물이고 싶어
초승달 하나 외롭게
밤하늘에 홀로 떠있는 날
내 모든 그리움을 퍼올릴 수 있는
작은 두레박이고 싶어
댓글목록
우수리솔바람님의 댓글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의 가슴에 꽃으로 피기 위해 사는 것이
시인들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비 온 뒤 오늘은 꽃가루에 갇혔네요
맑고 고운 시향에 젖었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이곳은 공휴일이고 날씨도 너무 좋아 온가족이 다함께 정원을
정리했답니다
우수리시인님께서도 좋은하루 보내셨는지요
부족한글에 머물러주고 고운 흔적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좋은글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ㅢ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성의 우물에 푹 빠지는 시향입니다
여긴 지금 장마지요
제가 그 우물입니다
ㅎㅎ
종일 우중충
두레박 기다립니다
셀레님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테울시인님
시인님의 글과는 비교하지못할정도로 유치한 제글에
늘 관심과 격려를 놓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벌써 한여름같은 날씨입니다
고국의 봄은 더 길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