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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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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5회 작성일 17-09-24 00:09

본문

더부살이

 

 

오운교

 

날갯죽지 부러져

지하철역에 얹혀살며

날지 못하는 설움 안고

찬 바닥 신문지 몇 장으로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다

 

빛을 싫어하는 눈빛으로

절망을 껴안고 모로 누운 채

언어까지 잃어버린 영혼들

도전해야할 현실의 벽이 높아

오늘도 혼돈에 빠져 있다

 

욕망의 덫에 걸려 넘어지고

낙망으로 세상살이 포기한 노숙

어둠의 굴레 훌훌 털고 일어나서

청잣빛 고운 하늘을 우러러보며

한 가닥 소망의 빛 찾아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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