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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의 고백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95회 작성일 18-06-06 18:57

본문

장미꽃 의 고백

     은영숙

 

 

담장에 수줍음 순애로 물들고 밤새워

별빛 안고 소 롯 이 기지개켜는

그림 같은 촌마을 훈풍에 나비 한 마리 맴돌고

 

그리워 꽃술 여는 타 는 듯 얼굴 붉히는 빨간 장미꽃

담장 안을 넘겨다보는 그리움의 빛깔 꽃잎 향기 로

임 그림자 자분자분 안아 보는 달빛 아련한 밤의 고요

 

새벽 별 유성으로 그대 부르는 바람의 애무

밤새워 애 가 타 담장에 기댄 한숨

싸리문 여는 임의 옷섶에 살포시 안겨

 

이슬비에 젖는 사랑의 희열 꽃잎은 붉게 지는데

못 잊어 뒹구는 아름다운 동경이여!......

토라 진 독백 엉클어진 일편단심 켜켜이

 

외도하는 나비들 울화 속에 만리장성 선물로 안겨

넝쿨 매듭 새록새록 무지갯빛 꽃타레라

널뛰기 담장으로 꽃잎 떨 구 는 향기 바람 배 에 싣고

 

가시로 쓰리라 긴긴밤 달빛으로 불 밝히고

꽃술 열고 돌아와 주오 절절한 사연 그대 창에

꽃 편지로 걸어 드리리! 장미꽃 의 고백을!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월 장미
눈만 돌리면 지천으로 깔려 있지만
봐도 시들지 않는 것은
너그럽게 봐 주는 눈 때문이 아닌지
가시에 찔리지 않은 것은 여유롭게
쳐다봐 그런건 아닌지
은영숙시인님
시마을에 온통 장미내음
흠~~~~~~~
귀한시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저녁 맞이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기정님
어서 오세요 일착으로 오시어
더욱 반갑고 반갑습니다

병원 나들이 여독으로 비실이가 더 비실비실 합니다
한쪽 눈은 안대로 가리고 마치 난시가 되다가 근시 원시 맘대로네요
어제 병원 담장에도 장미가 한 가득 늘어져서
빨갛게 숨을 토해 내고 있더이다

입원 환자들이 내려다 보고 생각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임기정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원 담장에 피워 있는 발깐 장미 한 소이에게 마음이 준
그 순간들 모두가 고통이지만 이것을 승화시켜 풀어내는
시인님의 그 마음 속에 드리워져 있는 기도로 물들어
큰 세상을 열어 놓고 오히려 우리가 위로를 받습니다.
조금도 흔들림 없이 밀고 가는 큰 산의 무게를
기도로 승화시켜 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장미의 수명은 길기도 합니다
병원 환자가 되어 새장의 새 처럼 링거에 매달려 창밖을
내려다 볼때 수 없는 상념 속에 서성입니다
지난날의 추억 속에 미소 짓기도하고......

이날은 병원을 들고 날고 하면서 너무 더워서 꽃잎이 덮다고
고개 떨구고 있는듯도 하고 홀로 생각이 많았습니다

혜아려 주시고 과찬으로 마음 놓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사한 꽃들의 언어로
지치고 힘든 일상의 수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치는 모든것들에 애정어린 마음으로
읽으시는 시인님의 건강과 활짝 핀 미소
언제까지나 머물길 바랍니다
잦은 상념속에서도 언제나 그 이면을
토닥거리시는 시인님
오늘도 좋은 하루 맞이하시고
마음의 평안 깃드는 일상되시길요
언제나 장미꽃처럼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님
와아! 방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아무리 장애 속에서도 눈물의 강 뒤로하고
꽃과 자연 앞에선 공해없는 청정수처럼 미소가 번져나오고
긍정의 사랑으로 다가 가고 싶은 ......

한낮 소리없이 피어있는 풀꽃도 걍 지나치지 못하고
예쁘구나 하고 눈길 주고 가고 싶어 합니다

우리 한뉘 시인님 언제나 정감 넘치는
미풍의 댓글 많은 격려와 위로로 감사 이 안아 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한뉘 시인님!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여우비가 장미 머리채를 잡고 낙로 하던날 아침
핓빛으로 쏟아져내린 장미꽃들
한참을 보다 장미의 언어를 읽기도 하고 은영숙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니
뜨거운 고백을 했던 것 같기도합니다

풍요의 그 장미소 옷깃을 여미며 떠나갈 준비를 하네요
아름다운 시편 감동으로 읽습니다
오랜만에 은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인수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먼길 마다 하시지 않고 찾아 주시어 늘상 감사 합니다

세월이 가고 또 가도 이렇게 고운 인연으로
소통의 정 주셨던 시인님 어찌 가볍게 잊으리요
떠나갈 준비라니요?  섭섭한 말씀......
제가 무슨 잘못을 했나요 ?  마음은 그대로인것을요

워낙 정신 없는 삶 속에서 1주일에 3.4.일은 환자에 매달리고
자신의 건강에도 적신호인데 가시밭 길에서 중심을 잃고 사는 원인 입니다
기도 안에서 시인님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시인님께도 안부 한번 드리지 못 하고 삽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이해 하시죠??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밤 되시옵소서
김인수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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