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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不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8회 작성일 18-06-08 00:02

본문

불이(不二)/ 장 영관 

 

알람,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시간이야 한가로울 수 없겠지요.

볼 수도 찾을 수도 없는, 자아, 불이를, 알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네요.

예외는 없다. 죽음, 참으로 지루한 기다림이었지요. 아직은 조금의

시간이 남아있을 때 죽음의 시간 선상에서 어둠 속으로 이륙합니다.

 

평행선 상 끝이 없는 빛의 시간 속을, 날기 시작할 때 똑같은 나를,

같은 시간이 수천수만으로 이어져 있는 또 다른 나를 보았습니다.

내가 아닌 나는 누구일까요? 평행 우주 공간 빛이 무한으로 반사하는,

시간의 거울 속에 사로잡혀 안타까움에 절규하는 나를 보았습니다.

 

시간의 개념이 아무 소용도 없는 망각이라는 괴물이 나를 잡아먹을 때,

비로소, 불이를 보았습니다. 나는 욕정이 정념에 강요된 번제물입니다.

코드블루! 코드블루! 자료 없습니다. 더 이상의 접근은 불가합니다.

 

 

*코드블루 : 심장마비가 온 환자가 발생 시 사용하는 의료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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