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는 이 사람을, 저 사람을 비출까 말까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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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97회 작성일 18-06-25 10:57본문
붓다는 이 사람을 저 사람을 비출까 말까 하지 않습니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자발적 행동을 했을 때
행동은 행동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의 원천(源泉)에서 저절로 흘러나온 것,
사람들은 무슨 행동을 결심하려 할 때
마음이 먼저 개입됩니다
과거의 경험이 개입되고,
외부로부터 들어온 정보가 개입되고,
지식이 또 개입됩니다
이러한 행위는 모두 업(業)
당신은 나의 존재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단지 나의 껍데기만 보고 있습니다
당신은 행위 없는 행동(행위)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의 간섭 없는 삶(공)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은 당신의 존재가 빛으로 가득 찰 때만 가능합니다
자발적 행동은 분별(分別) 없는 거울
*
*
****** 무문관無門關 강의講義(속세의 잣대로는 주해 또는 평역)******
* 삶의 원천(源泉)/ 막힘이 없는(테두리가 없는) 텅 빈 공(空), 무(無)를 가리키는 말.
=> 모든 만물은 공에서 생겨났다, 공의 품으로 다시 사라집니다.
=> 삶과 죽음의 원천은 텅 빈 공입니다.
=> 삶과 죽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것이 텅 빈 공입니다.
=> 우리들 본래 성품의 본체로서 텅 빈 공입니다.
* 당신의 존재/ 당신의 본래 성품,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
=>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은 어떠한 차별도 없고 두루 평등합니다.
* 나의 존재/ 나의 존재는(나의 본래 성품은) 당신의 존재(당신의 본래 성품)이기도 합니다.
=> 나의 존재 또한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이어서 그렇습니다.
* 업(業)/ 업보, 반드시 받게 되는 과보,
죽어서도 받게 되는 업보입니다.
업은 똑같은 성질로도 오지만, 형상이 다른 것으로 옵니다.
화를 냈을 때 똑같은 성질 화로 오면 사람들은 압니다.
업이 형상(성질)이 다른 것으로 오면 사람들은 모릅니다.
또한, 형상이 전혀 없이 옵니다.
형상이 전혀 없이 오면 사람들은 무슨 업인지 모릅니다.
업은 전혀 다른 성질로 많이 오며, 형상 없이 가장 많이 옵니다.
전혀 다른 성질과 형상이 없는 것으로 오는 것은
윤회를 거쳐서(유형과 무형을 거치고 거쳐서) 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형상 없이 오는 것이 사람들을 가장 괴롭히고, 가장 아프게 합니다.
형상 없이 와서 반복을 거듭하며 고통을 줍니다.
업은 바로 오기도 하고, 겁(劫, 헤아릴 수 없는 세월)에 걸쳐서 옵니다.
* 거울/ 우리의 본래 성품을 비유한 말.
* 텅 빈 공/ 본래 성품의 본체(本體).
'불에 타지도 않고, 물에 젖지도 않습니다.'
'쳐봐도 쓰러지지 않고, 때려봐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잃어버리거나 소유할 수 없습니다.'
* 행위 없는 행동(행위)/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 자신의 본래 성품.
* 나의 껍데기/ 나의 몸뚱아리(나의 겉모습)와 현재 나의 상황(처지).
=>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사람 겉모습과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커다란 잘못이고 큰 죄입니다.
=> 모양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지 마십시오. 죄이고 잘못입니다.
=> 이 업은 죽어 구천九泉을 떠돌 때
=> 이 죄는 크므로 오돌오돌 떨며 끊임 없이 받습니다.
=> 사람의 몸(겉모습)과 상황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 중생 짓 그만하십시오.
<용을 잡아먹을 수 있는 금시조金翅鳥가 나타나면 머리를 숙이고 옆으로 세 발 물러나십시오.>
* 빛/ 각성覺醒, 깨침을 비유한 말.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을 알아차려 보십시오.
알아차리면 업을 소멸할 수 있습니다.
알아차릴 때 그 업은 소멸됩니다.
이것을 가리켜 '알아차림'이라 합니다.
과학과 물리학은 발견된 지식입니다.
의학 또한 발견된 지식입니다.
이미 있었던 것을 찾아냈고, 증명해냈으므로 발견입니다.
이미 없었으면 찾을 수도 없고, 증명(발견)해낼 수도 없었습니다.
장비에 의존해 발견한 과학과 의학이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과학과 의학은 본인의 직접적 체험이 결여된 잘 정리된 지식입니다.
병명을 잘 몰라 그렇지, 아픈 곳은 아픈 환자가 가장 잘 압니다.
과학과 의학도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어야 합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절대주의 망상에서 벗어나십시오.
모든 지식(과학, 물리학과 의학)은 '공의 차원'에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쓰일 지식(과학과 의학, 물리학)은 아직 다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식은 당신을 절대 깨치게 해줄 수 없습니다.
깨치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당신 속 당신'입니다.
'여기(깨침)에는 어떠한 것과도 등식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잘나고, 못나고, 죄가 있고, 없고,
'어떠한 행위와도 등식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탄무가 체득體得하고 있는
공(본래 성품, 붓다, 부처)에 대한 살림살이 공으로 내어드렸습니다.
읽어보고 부족한 부분은 강의를 차츰차츰 보충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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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李 시인님,
바라건데, 부디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시면 합니다
저는 일년 유예 판정을 받았지만..
사는 날까진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항상,保重하소서
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속히 건강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삶의 끈을 놓지 마십시오.
살고자 하는 욕심은 탐심이 될 수 없습니다.
살고자 하는 마음이 욕심이라면,
기연(起緣)의 섭리를 따르는 죽음 또한 엄청난 욕심이 되는 것입니다.
열심히 살아주고 계신 도반님, 감사합니다.
더 오래 살아계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