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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25회 작성일 18-06-28 17:13

본문

 

 

 

 

 

 

 

도라지 /추영탑

 

 

 

장맛비에 흠씬 젖은 도라지를 보았네

머루 다래 숨어 익는 심신 산골도 아니고

멧새 한 곡 흘리고 가는 소나무 밭도 아니고

칡넝쿨 욱어진 관목숲도 아닌

 

 

꼭 고것만한 고추 주렁주렁 매달고 선 고추나무 옆

내 옥상 위 텃밭의 반의 반의 반을 차지한

저 도라지 처자들

전라남도 나주시 세지면 어느 산골에서 씨앗으로

시집 온 저 큰애기들,

 

 

바코드를 세우면 토막 토막 작대기로 곧추선

본적도 족보도 실토할 만도 한데

 

 

아직은 말이 없는 저 한 무더기 도라지들

 

 

내 봄은 춘삼월이 아니라 꽃 피는 7, 8월이라며

그 때는 보라색, 흰색 꽃으로 웃으며 통통 알도 밸 거라며

웃는 도라지들

 

 

이국이 된 고향도 꿈에는 못내 그리워서

밤이면 세지 가는 동창행 버스를 기다리며

친정을 꿈 꾼다며 웃는 도라지들

 

 

내 텃밭에 송이버섯 익는 산골 냄새가 나는데

유월 장마에 속옷 촉촉하게 젖은 도라지 새악시들

 

 

 

 

 

 

 

 

댓글목록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도라지 필 때가 됐네요
속옷 촉촉하게 젖은 도라지 새악시들.
현혹됩니다.
보라색 흰색 좋구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지 사는 조카가 도라지 씨를 한 옴큼 주었는데
산속이 아니어선지 발아가 시언찮습니다.

그래도 꽃은 피겠지요.

감사합니다.  천수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이곳은 우당탕 하고 천둥 소리 지르는데 위아랫집에서
창문 안에서 바라보시면 하네요  병원 안 가셔도 되남요?

그댁의 텃밭이 욕심 납니다  꽃도 만발 먹거리도 새록새록
도라지 아가씨를 입양시켜서 고추 낭자 씨앗 까지 수확 하려하고
그도 모자라서 버섯 종자 번식까지 계획 하시니 ....

과욕이 심하면 고추나무와 버섯의 싸움 미투에 걸립니다
동굴 창고 잘 관리 도라지 아씨들 웃음꽃으로 수확 가득
기쁨 나누시도록 기원 합니다

그집 텃밭에 먹거리 얻으러 가겠으니
텃밭 구경 시켜 주세요 아셨죠
즐거운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빠른 회복 기원 합니다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지,  오이,  고추가 한창입니다.
우린 푸성귀  안 사먹어요.

나눠 먹을만은  하니 오시면
나누어 드리지요.  ㅎㅎ

가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아한  몸매에
남색 꽃댕기  아가씨  풀숲에서  고개 드시기에
 
나주시  세지면을  물었더니    먼 산을 가리키며  고향이라  말하네

추시인님은  좋으시갔시다  >>> 옆 동네 사신다니 ㅎ ㅎ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라지,  어쩐지 시골 아낙,  산골  처녀,
본인은 무연히 지나치는 나그네,

그래도 한 번은  뒤돌아보고 싶은...
눈길이라도...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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