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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흐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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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18-07-03 21:55

본문

지금 흐르는 순간

 

나의 모든 믿음과 소망이 나의 길목 사이로 흐르고

차분한 인내를 이루는 삶의 버팀목 사이에서 흐르고

치밀하게 준비한 인생의 숙제를 실행하는 사이에서

길쭉한 꽃잎들이 떨어지는 확신아래에서

마치 사망을 인내하는 모든 준비된 죽음 아래에서

치명적으로 유혹했던 확실한 길들이 눈에서 흐르고

그 침착했던 순간들이 모든 희망과 기회사이에서 흐르고

지명하는 이름들이 기획된 프로젝트 같아서

중간에서 호명하는 이름들이 마치 삶의 나선끈 같아서

뫼비우스의 띠를 생각하는 아름다움으로

생생하게 다시 살아나는 어린 새싹의 아름다움을 닮아서

나의 모든 흐르는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서

수백개의 바늘로 찌르는 아픔을 닮아서

나의 아픔은 마치 고무줄로 당겨서 놓는 아픔 같아서

한사람 한사람의 가치를 가지는 순간 같아서

오직 나의 인생을 이해하는 순간들이 시작되고

그 제목처럼 지금 흐르는 순간에 무엇을 흐르게 할까

무엇을 기다리고 무엇을 인내해야하는 것인가

지금 나는 최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은 마치 흐르는 것이 당연한 것 같아서

그래서 나는 지금 흐른 모든 것들이 나의 품위를 가진 눈물 같아서

나의 모든 선택을 기다린 최고의 선생님은

나의 모든 품위를 가진 눈물이었다

나는 흐르는 모든 순간들에 침착한 결정을 기다리는 아이의 훈계같아서

깊은 나뭇잎의 슬픔으로 찢어지는 아픔으로 바라본다

지금 결정했던 나의 삶의 선택들이 다시 돌아와서

나의 선험적인 회복이 되어 모든 순수이성에 도전하는 기다림이 된다

그 모든 표현들이 살아서 눈물이 시간이 되버린다

지금 흐른 눈물들이 창피함을 잊고 품위를 가지게 되고

정금같은 시간이 되어 아름다운 빛깔들에 순간을 흐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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