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수채화/은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51회 작성일 18-07-08 07:48

본문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은파 오애숙

어린 시절엔 비 오길 학수고대 했지
7월의 태양광에 만진창 되어버렸던 
논 밭이나 애타는 농부의 맘과 달리
우산 쓰고 뛰어 놀고픈 마음이었네

젊은 시절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우산 속에서 밀애를 즐기고 싶기에
왠지 설렘으로 기다리는 마음이라
사랑 싹트게 한 사랑의 빗줄기였지

때론 이별의 아픔 속 심연에 내린 비
송두리째 삶 집어삼키고 갔던 슬픔
그 아픔 위로하며 피 눈물 감추라고
하늘에서 흘린 비애의 비라 싶었네

아직 장마철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리
종일 비가 내리는지 울적한 심연이라
마음 달래려 비 올 때에는 빈대떡이나
부쳐 먹자고 노래하며 기름 두른다네

맘 속 상념 허기짐도 사라져서 그런가 
창문 밖에 내리는 빗줄기 속에 버무려
이별의 아픔과 상처 씻기어 흘러내려
저 멀리 사라지며 추억이라 속삭이네

비발디의 사계 속에 흘러내리고 있는
그저 스쳐가는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나의 맘 속에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창문 밖 빗줄기 노래로 수채화 그리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산 펴며/은파[MS]

예닐곱 어린시절
왜그리 우산 펴고

노는 개 좋았는지
기발한 소꼽도구

우산 펴
옛생각 잠겨
타임머신 타누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산 속 추억/은파 [MS]

어릴 때 우산 속은 장난감
우산 펴 신이 나서  놀았지

여고 땐 연애 수단 이었네
비 오면 같이 쓰자 권한 자들

내남자 그이도 내게 한 것처럼
누구에게 분명히 또 그랬겠지***

Total 34,50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57 12-26
34503
퇴고 - 간극 댓글+ 2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4-24
3450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9-02
34501
산행 댓글+ 5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5-01
34500
중 2 댓글+ 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5-12
34499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4-23
34498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4-25
3449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4-25
34496
빨래 이야기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5-15
34495
가을이 오네. 댓글+ 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9-03
3449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10-31
3449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9-20
3449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3-27
3449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2-29
34490
고해 댓글+ 15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12-31
34489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1-01
34488
시인 고은. 댓글+ 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1-11
34487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12-06
3448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4-28
3448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12-09
34484
댓글+ 4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5-03
34483
연탄재 댓글+ 3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4-19
34482
新綠 댓글+ 1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4-26
34481
미용실에서 댓글+ 2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14
34480
한강 댓글+ 1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5-30
34479
You are 댓글+ 6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6-18
34478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6-06
34477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1-21
34476
편지 댓글+ 5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6-12
3447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6-11
34474
詩의 지문 댓글+ 2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6-12
3447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6-15
34472
7월의 장미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7-24
3447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8-04
34470
Bus 안에서 댓글+ 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8-06
3446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8-22
3446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8-23
34467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8-25
3446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6 08-28
3446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9-10
34464
아름다운 꿈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9-24
34463
들국화 댓글+ 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17
34462
群像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2-18
34461
To Cummings 댓글+ 1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6-24
34460
산하 댓글+ 4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10
3445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5-01
34458
예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5-01
34457
눈물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8-19
3445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5-06
34455
After my death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27
3445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1-23
34453
조작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1-25
3445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0-12
3445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3-01
34450
꽃샘바람에게 댓글+ 3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3-03
3444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7-21
34448
도시의 오후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1-29
34447
론도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1-26
34446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18
34445
화인火印 댓글+ 5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4-28
3444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4-29
34443
5월에는 댓글+ 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5-04
34442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4-19
34441
金宗三 댓글+ 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12-05
34440
갓털의 소묘 댓글+ 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4-19
3443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2-07
34438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19
34437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6-26
34436
내님의 방법 댓글+ 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4-17
34435
부활 댓글+ 3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4-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