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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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42회 작성일 18-07-09 16:1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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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정통 연시조로 바꿔 봤습니다.
장대비 /은파
하늘도 내 맘 알아 온종일 시원하게
하늘창 활짝 열고 통곡하라 쏟아붓나
수미져 아린 내 마음 깊은 심연 아는지
한 맺힌 희로애락 응어리 하나하나
하늘을 우러르며 통곡해 버무려서
곰 삭힌 빗줄기 속에 버리라고 내리나
울음보 터트려라 심연의 모든 것들
날 위해 위로하려 온종일 비 내리나
세월의 강 줄기 따라 쏟아부어 버리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조 쓰기에 대하여 ]
시조는 임금이나 양반 등의 지배층이 주로 창작하고 향유했으나
조선 시대 후기에 평민, 기녀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시조의 기본 형식]
4음보의 율격 유지
3장 6구 45자 내외
대체로 3·4조, 4·4조의 음수율에
종장의 첫 음보는 반드시 3글자 고정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문]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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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3 (4) 4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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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3)4 4
.
저 손아/ 마저 잠들어/혼자 울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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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 4 3(4)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빛에
은파
이런 날 가끔 있네
맘까지 울적한 맘
시가지 매지 구름
심연의 음예 공간
하지만
내 님의 빛에
반사되어 빛나리(*)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바람 뒤(시조)
은파
똬리튼 방랑 벽에
두 손 다 들지 못해
아내의 예쁜 얼굴
세월의 바람결로
훔쳐간
무정한 세월
후회하는 이순역(*)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바람 뒤] 시조는 제가 한편의 서정적인 수필을 감상하다
가슴으로 후회하는 물결을 심연에 삭히어 시조로 옮겼습니다.
아이들이 한 참 사춘기라 이리저리 튈 지 모를 나이가 되었기에
훗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신경 써야 하리라 마음 곧 춰 봅니다.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가 면학하는 분위기라서
엿보고 갑니다. 시조 또한 특별한
미학이 많은 것 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시인님 감사합니다.
제가 내일 [활연]시님 방 찾아 뵙겠습니다.
LA는 새벽 4시 14분이라 잠을 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친정에 갔다가 온 지 몇 시간 안되어 많이 피곤하여...
감사합니다. 지면상 만나 뵙게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