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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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6회 작성일 18-07-22 11:39본문
세상이 덮다.
세상엔 피어나는 꽃들의
환회로 달구어지고
세상엔 결실의 고통을 참으며
자라고 있는
환희로 달구어진다.
땅을 일구는 농군의
땀방울이 무엇을 버려야
무엇을 얻을수있는가를 말하고있다.
미련 한자가 땅을 사랑 하며
꽃을 피우려 폭염을 파헤치는것인가.
삶을 사랑하는자가 한줌의 흙으로 부터
한톨 한톨의 낫알로 부터 가장 아름다운
시를 지을수 있음인가..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가리라.
아직은 아니라면.
그 지독한 진리가 그늘 아래에서
이루어질때
여름의 시가 농부의 땀방울을
식히고 지나가고있다.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늘,
여름의 시 맞네요,
시란 그러해야 한다는 것이기도 한..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응달의 진리가
달구어진 폭염을 땀방울로 식혀줍니다
솔깃해져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