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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같은 오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460회 작성일 18-07-23 01:45

본문

그날같은 오늘/창문바람


그날의 난 오늘처럼 울고 있었다.
이유는.. 시험을 망쳐서.
달이 뜬 어색한 놀이터 벤치에 앉아, 
닭똥 같은 눈물만 뚝뚝 흘렸었지.

날이 참 춥다.
집엔 못 들어 가겠고.
서럽고.
울리는 휴대폰을 보긴 두렵고.

착잡함, 실망감, 두려움, 책임감.
나는 왜 이 모양이냐고.
내가 봐도 못난 날 탓하며
가녀린 목도리에 기대 흐느꼈었다.

불행에 가까운 날이었지.
너와 처음 이야기를 해서 망정이었다.
넌 그저 내겐 옆집 또래 여학생이었지만
그날 내게 위로를 건넨 네게 내 마음은.. 감사.

그 후로우린 점점 인사부터 시작해, 같이 놀기도 했었고
밥을 먹기도 했었고
고민을 나누기도 했었다.
넌 언제나 고민을 들어주는 역이었지.

힘든 일이 생기면
늘 네게 어리광을 부렸고
넌 나를 어리광쟁이라고 불렀었다.
어쩌다, 그러다, 내 마음은.. 사랑.

어리광을 부릴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건 참 좋은 것이었던 것 같다.
너 떠나고 네 빈자리엔 참고, 참고, 삼키고, 삼키는.
나의 나쁜 일, 한숨, 피곤함, 외로움.
하염없이 쌓여만 가다 날이 추운 오늘, 터졌나 보다.

그날처럼 추운 오늘.
그날처럼 놀이터 벤치에 앉아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다.
이유는.. 네가 보고파서.

네가 오지 않을 거란 걸 안다.
하지만, 그날처럼 추운 오늘.
그날처럼 울고 있는 나.
그래서 오늘은 왠지 네가 올 것만 같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은 사랑이랍니다
떠난 자리에 피어나는 한 송이 꽃
세월이 굽이굽이 쳐 흘러도

또렷이 휘날려 오기에
봄 날의 살랑이는 바람결의 꽃 내음에
피어나는 향그러움 같은 것

새봄은 언제 곤 돌아오는데
떠나간 임은 그리워 해도 안오시길래
맘 아파 애타게 그리워 해요

사위어 가는 애절함 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물망초의 향기로
피어나는 건 첫사랑의 향기죠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핍진하지 않는 꽃/은파


그리움 사랑인 걸 알았지 먼 훗날에
떠나간 그 사랑에 집착한 시간 시간
맘 한 켠 추억의 앨범 사이사이  핀다네

회 돌아 미소 하는 첫사랑 그건 집착
맘 아픈 가슴앓이 몇 해를 그랬었지
세월이 지난 뒤에야 맘 속에 핀 꽃이네

그대는 내 안의 꽃 맘에 핀 나만의 꽃
세월이 흘러가도 언제나 있는 자리
영원히 지지 않는 꽃 그래서 아름답네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사랑의 향기 속에/은파

언제나 그 자리엘 가보면 올 것 같아
가보나 그 자리엔 언제나 빈자리라
맘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 눈물 나요

그리운 그대 숨결 이 아침 그리운데
안 보여 보고 싶어 가슴만 졸여와요
사랑이 무엇인지요 묻고 파요 그대에게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에 집착하면 바보예요
언제 곤 세월 속에 휘날려요

옛 사랑 버린다면 멋진 사랑
내 곁에 찾아와서 노크해요

사랑은 물결 같아 흘러가요
하지만 그리운 건 추억이라

맘 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움
우리는 그 추억에 그리웁죠

눈을 떠 세상 봐요 파라란이
새싹들 피고 있어 아름답죠

옛 사랑 마음속에 추억으로
곱옵게 접고 나면 피어나요

또 다른 사랑으로 찾아와서
윙크로 노크해요 문 연다면...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숨을 크게 한 번 쉬어 봐요.
열대아로 숨을 막고 있으나
언제까지 맘속 잿빛구름으로
숨통 막지 않을 걸 잘 알지요

세월이 시간 속에 흘러가면
발맞추어 흘러가야 그대 맘도
어스름한 달빛 속에 사위어가
추억의 아름다운 사진 되겠죠

이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를 오라 부르며 휘파람속
사랑을 환희의 도가니 만들어
춤추며 신명 나게 놀자고 해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보는 것
그 아름다운 것이 내 안에 잘못
착안 되어 그릇된 길로 빠지게
되는 것이 문제라 싶은 맘 예요

그대가 만약 분별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이 있다면 다행이나
우리는 [중이 제 머리 못 깍 듯]
절벽에 향하고 있는 줄 몰라요

양과 같이 제 갈 길로 가지 못해
눈 뜬 소경과 같은 것이 인간이라
인생 나그네길 한 번 와 머문 곳에
내님의 지혜 눈으로 보고 싶은 맘

신앙 곧 추어 내님께 기도함은
시간 낭비 하지 않고서 내님의
향기로 채우사 아름답게 휘날려
밝은 미소로 태어나게 하옵소서

*********************************

창문바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님 께서 올려주신 소중하고 내공깊은 시, 한참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갑자기 불어온 바람같은 시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적은 시, 그걸 이런 누추한 곳에 써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간혹 쓸쓸하고 우울할때 다시금 찾아볼것 같네요.
무더운 날씬데 언제나 건강하십시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그댈 위해 꽃향기 내 맘에 슬은 시향에 녹아들어
기도 하는 마음으로 휘날리고 있사오니 슬픔일랑 던지우고
해맑게 피어나는 삶의 향기롬에 녹아 들어 가자구려


세상엔 할 일이 많고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목표 만들어 처음처럼 젊음의 뜨거운 열기 속에 꿈을 향해
달려가 젊을 때 힘 다하여 후회가 날개 치지 않게 하구려

세상사 개개인의 인간사에 우울함은 암초와 같기에
희망참의 생기 발랄한 생각으로 자신에게 긍정이 춤추게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이것도 지나가야 하리]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쉬움은 늘 크게 보이는 법이라
똑같은 떡이라도 남의 손에 있는 게
더 크게 보이는 이치와 같은 거라

아쉬움 그대 안에서 녹이어 내어
아름드리 열매로 연결 시키시어서
진귀하고 아름다운 삶 이루소서


자나 깨나 아쉬움에 목메지 말고
털어버릴 때는 과감하게 훌훌 털어
보다 넓게 보다 높게 향해 본다면

그대의 앞날 속에 아침의 햇살처럼
그대의 삶 윤활유 되어 반짝이는 광채
그댈 빛낼 수 있게 될 것 기대하구려

삶은 다 그런 것 내 원대로 되는 것
열 개에서 세 개 정도만 되는 것이라
싶은 맘이라는 개인의 생각이라오

그저 우린 목표 향해 달려가다가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는 오뚜기 같구려
중요한 것은 좌절하지 않는 거라오

아쉬움에 연연하지 말고 인연 아니라
그대 맘 한 켠에 추억이란 그림자로 남겨
거울 삼아 새롭게 탄생해 보시구려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에고치에서 든 알에서 든
새로운 창을 열어 날개 친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인데도

우린 알고 있는 창으로 가기 위해
많은 노력 필요하기에 좌절치 말고서
빨리 추스리고 털고 나가야 된다오

인생사 시간은 기다려 주기 않기에
세월 아끼고 근시안적 사관에서 벗어나
망원렌즈 적 사관으로 직진 하자구나

우울은 늪과 같은 곳이라 싶기도하나
생각 하건 데 우울과 늪이 다른 게 있다면
늪은 누군 가에 의해 구조로 나오지만

우울은 스스로 긍정의 언덕 본다면
쉽게 희망의 날개를 달고 날 수 있기에
생각의 늪에서 빠져나와 보자 구려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여 그대 슬픈 눈으로
이 세상 바라보지 말자구려
이 세상엔 할 일이 너무 많기에
마냥 심연의 응얼진 모습 속에서
눈썹 적시는 그 모습 안타갑구려
그대여 삶이란 다 그런 거라오

봄이 오면 진달래 피어나고
여름이 오면 강물이 불어나는 게
이 세상 이치라는 걸 그대도 알기에
세월이라는 약으로 성큼 성큼 일어나
해 맑음 속에 파라란히 날개 치구려
그대 안에 생명 있음에 참소망에
하늘빛 날개로 나르샤 하소서

내 그대를 위해 내님의 향기로
그댈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하오니
잎은 마르고 이세상 없어질지라도
그분의 향기롬은 영영히 서리오니
그분의 힘에 의지하여 새 힘 얻길
내님께 간구하오니 일어나소서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에 쓴 댓글들은 직접 열고 쓴 글이라 수정할 부분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지금 당장 수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쓰는 것은 쉽게 써내려 가지만 제가 쓴 글인데
눈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당장 확인 하기가 어려워 훗날 확인하려고 하지만 혹여
찾가 어려워 확인. 못 할 수도 있사오니 결례 된 문구 있다면 양지 하시길 바랍니다.

                                                 

                                =========은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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