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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국 한 아름 안고서(여인네와 수국화의 공통분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20회 작성일 18-08-22 18:54

본문

붉은 수국 한 아름 안고서

                                                               은파 오애숙

희망에 부푼 연분홍빛
그 향그럼에 입 맞추려
나 파라란히 날개 치는
언덕 위에 올라와 그댈
종일 기다리고 있네요

수국화 한 아름 안고서
내 임 향해 금빛 햇살로
마음 헹구어 첫사랑의
향그럼으로 맞이하고파
그댈 기다리고 있어요

그대 언제 오실런가요
나 그대 오는 날 위해
파스텔 색조의 우아한
매력 맘껏 품어내어서
그대 오실 날 기다려요

붉은 수국 한 아름 안고
임 오실 그 날 기대하며
그댈 향한 맘 가다듬고
희망에 부풀어 기다려요
열일곱 순정 어린 맘으로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인네와 수국화의 공통분모/ 은파 오애숙


이 아침 수국화 활짝 웃음 짓습니다.
그 모습 내 모습 같고 거의 모든 여인과도 같다 싶네요.

나를 비롯하여 사그라져가는 우리네 여인들의 자화상이라 싶습니다. 가끔 초라해져 가는 몰골 감추기 위해 화장 술을 씁니다. 하여 15년 이상 젊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여자들 대부분 풋풋한 시절엔 보일 듯 말듯한 연분홍 립스틱에 만족하나 점점 빨간장미 색채로 바꿔 화사함과 활기참으로 자기를 방어 하죠.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선호하는 색이 빨간장미 색의 립스틱이라고 합니다. 자기를 방어하기 위한 포장이라고 하나 결국 타인의 마음! 화사하게 할 수 있어. 탁월한 아이디어라 싶네요.

한국사람은 황인종이죠. 황인종이란 피부색이 누렇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피부색의 차이가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전형적인 한국사람이라 황인종의 색채를 간직한 낯빛으로 어딘가 어두워 보일 수 있고 아파 보였던 까닭에. 캠프 가더라도 늘 립스틱을 발랐지요. 하물며 세수를 하고 잠자기 전에도 립스틱을 발랐습니다. 그 이유로 젊은 시절엔 잠자는 공주라는 별명을 얻었던 기억이 아슴아슴 떠 오릅니다.

한 때는 립스틱 색이 여인네의 향이 되어 '남자를 매혹 시킬 수도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한동안 커피색을 발랐던 기억도 납니다. 하지만 내게 맞는 색조는 역시 붉은 빛이 도는 립스틱이라 싶습니다. 거울에 비친 내 얼굴에 화사함도 사라지고 우울해 보이고 무엇보다 아파 보이는 것이 싫은 까닭이죠.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이기에 조금은 밝게 하고 싶네요. 붉은 계통 립스틱으로 내 가족과 이웃이 싱그럼과 화사한 행복 바이러스 자연스럽게 받는다면 얼마나 멋진 일인지요.

젊은시절 결혼하고 몇 개월 안된 시기였습니다. 식사 중 라디오에서 퀴즈가 나와 문제를 맞췄지요. 선물 권이 마사지 상품권이었답니다.석고팩 할 수 있는 300달러 짜리 티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국화는 일본의 꽃으로 7~8월 여름에 찾아오는 특별한 꽃이다.
산수국화라도 불리며 쌍덕잎식물로 가지 끝에 작은 봉우리처럼 열린다.

수국화는 여름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잘 자라며 물을 적게 주거나
공기 중의 습도가 낮으면 잎이 금방 시들해버린다고 합니다

수국의 꽃말도 다양 수국은 눅눅한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주로 피는 꽃으로
처음에 청색 이었다가 청자색으로 변화 무쌍한 색깔 만큼이나 변화의귀재

직사광선을 싫어하여 큰 나무 아래나 담장 밑 같은 반그늘에서 피는 꽃
비의 꽃이라 불리우는 이유인 듯 엷은 그늘과 습기가 많은 땅에 어울리는 꽃

하지만 요즈음 시대의 변화로 여름에만 볼 수 있는 귀한 꽃으로 부케로도
많이 사용하며 흰색부터 홍색, 짙은 하늘색 등 화려하게 피어난다

수국이 화려하고 청초한 모양새와는 달리 울적한 꽃말을 가지게 된 것은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같은 품종이라도 꽃 색깔 달리하는 특성 때문인듯 하며

흙이 중성이면 흰색, 산성이면 청색, 알칼리성이면 분홍색의 꽃을 피우나
수국 주위에 백반을 묻고 물을 주면 흰색의 꽃이 푸르게 변하게 하고

수국에 석고 가루를 묻고 물을 주면 며칠사이에 꽃이 붉게 변하기에
칠 변화라고 하며 옛사람들은 수국 지조 없는 꽃으로 부르기도 했다네요

수국화는 화려함을 자랑하는 꽃으로 관상용으로 많이 쓰고 있으며,
여름에 피는 매력적인 꽃답게 수국화가 피어난 길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일상에 지치고 더위에 지친 여름에는 수국화가 피어있는 곳이 어느 곳보다
아름답고 여름에 주는 힐링 장소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 싶습니다.


강열한 태양열과는 달리 파스텔 톤의 우아한 색조에서 풍겨오는 심신의 안정으로
매혹적인 수국화 향그러움은 피로에 지친 몸을 치유하듯이 만들어 주리라 싶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국 색깔 별로의 꽃말]]

하얀 수국의 꽃말은 변덕, 변심이며, 파란 수국의 꽃말은 냉정, 거만, 무정이고, 붉은 수국의 꽃말은 소녀의 꿈, 처녀의 꿈

[[수국의 애달픈 전설]] 

국이란 한 소녀가 있었다. 수라는 소년은 국을 너무 사랑했지만 수는 그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국은 수를 피해 산에 올랐다가 그만 절벽에 떨어진다. 수는 국에 손을 내밀지만 그 손을 잡지 못한 국은 그만 떨어져 죽는다. 수는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절벽에 몸을 던진다. 두 사람의 무덤에 예쁜 꽃이 피었다. 사람들은 그 꽃을 수국이라 불렀다. 수국의 꽃말은 그래서 [진심]이다. 수국은 연한 자주색에서 하늘색으로 다시 연한 홍색으로 색이 변한다. 그래서 [변덕]이다. 수국은 [진심과 변덕]이란 상반된 꽃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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