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을 축내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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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2회 작성일 18-08-22 20:41본문
고독을 축내는 노하우
대낮에도 성큼
시루안 콩나물처럼
훌쩍 자라는 것이 있다
화려한 빛깔이라면 좋으련만
향긋한 내음이라도 있으면
참 좋겠지만, 아니다
거리가 전혀 멀다
자의든 타의든
스스로 갇히는 곤욕
한 떨기 꽃이라면
꺽어내면 그만이겠지만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다
할 수 있는 처방이라고는
그저 그냥, 가슴 한편에 쌓아둔다
그렇다고 막막한 것만은 아니다
뭐 그리 좋은 것이라고
이따금 기울이는 술 한잔에
심심풀이 안주가 딱 일때도 있다
혼자일때 씹는 맛이란
참 일품이자 좋은 안주다
훌륭하게 소비시키는 방법이다
오늘도 한 잔 술이 그립다.
대낮에도 성큼
시루안 콩나물처럼
훌쩍 자라는 것이 있다
화려한 빛깔이라면 좋으련만
향긋한 내음이라도 있으면
참 좋겠지만, 아니다
거리가 전혀 멀다
자의든 타의든
스스로 갇히는 곤욕
한 떨기 꽃이라면
꺽어내면 그만이겠지만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다
할 수 있는 처방이라고는
그저 그냥, 가슴 한편에 쌓아둔다
그렇다고 막막한 것만은 아니다
뭐 그리 좋은 것이라고
이따금 기울이는 술 한잔에
심심풀이 안주가 딱 일때도 있다
혼자일때 씹는 맛이란
참 일품이자 좋은 안주다
훌륭하게 소비시키는 방법이다
오늘도 한 잔 술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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