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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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7회 작성일 18-09-07 18:27본문
보름달
어두운 밤 밖에 나가
한가로이 거닐다가
하늘을 보니
둥근 보름달이 떠 있네
마주하니
눈은 빛나고 입은 벌어지고
가슴은 벅차오르네
팔을 벌려 껴안아
집으로 가져오니
옛 창소리가 절로 나오네
마루에 앉아 술 한잔을 기울이니
술잔에 그 보름달이 있어 날름 삼켰네
내 몸에 취한 보름달이 들어왔네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에 아까 보던 보름달이 술잔에 들어있어
날름 삼켰네
취한 보름달이 들어왔네
보름달이 취해서 비틀비틀대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