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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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7회 작성일 18-09-19 00:10본문
열아홉 /창문바람
열하고 아홉.
십팔도 아니고 이십도 아닌
참 그런 나이.
너에게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갸우뚱한 나이.
확실한 건 꽃반지를 돌돌 감아
손가락에 끼우고,
날 향해 미소 지으며 예쁘냐 묻던 너는..
열하고 아홉의 나로서는
얼마나 예쁜지 감히 말할 수 없었다.
그저 느낀 건 너의 그런 모습이
우릴 비추는 햇살보다 눈이 부셨다.
열하고 아홉.
너의 이름이 뚜렷하다.
이제 너를 못 본대도
내가 너의 이름을 잊을 리는 절대 없을 것이다.
스물의 문턱에서
네가 모르게 나의 말을 네 등에 건다.
앞으로 내가 널 백 번 떠올릴 때마다 한 번 정돈 너도 그래달라고.
내가 널 백 번 떠올릴 때마다 눈물지어도
너는 날 한 번 떠올릴 때마다 미소 지어달라고.
여느 때처럼.
아, 이것이 사랑.
너는 내 이름을 기억할까?
열하고 아홉.
십팔도 아니고 이십도 아닌
참 그런 나이.
너에게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갸우뚱한 나이.
확실한 건 꽃반지를 돌돌 감아
손가락에 끼우고,
날 향해 미소 지으며 예쁘냐 묻던 너는..
열하고 아홉의 나로서는
얼마나 예쁜지 감히 말할 수 없었다.
그저 느낀 건 너의 그런 모습이
우릴 비추는 햇살보다 눈이 부셨다.
열하고 아홉.
너의 이름이 뚜렷하다.
이제 너를 못 본대도
내가 너의 이름을 잊을 리는 절대 없을 것이다.
스물의 문턱에서
네가 모르게 나의 말을 네 등에 건다.
앞으로 내가 널 백 번 떠올릴 때마다 한 번 정돈 너도 그래달라고.
내가 널 백 번 떠올릴 때마다 눈물지어도
너는 날 한 번 떠올릴 때마다 미소 지어달라고.
여느 때처럼.
아, 이것이 사랑.
너는 내 이름을 기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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