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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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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8회 작성일 18-10-02 23:28

본문

10월의 기도

                                                                             은파 오애숙

깊고 심오한  그 약속 이루어 지기까지
일렁이며 춤추는 단 한해 눈 앞에 보이듯
풍성한 결실 속에서 오곡백화 날개 쳐도

만물의 풍성함으로 생생한 현실 식탁에서
눈웃음 짓는다 해도 보이는 게 다 아니기에
단을 부여잡고 부르짖네 감사로 춤추기 위해

마지막 완주 위하여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마지막 3개월 옹골차게 돌진 하도록 손 모아 
기도의 단 올리옵나니 간구에 응답하여 주소서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월의 기도(초고)

                                                      은파 오애숙


깊고 심오한 약속
이루어 지기까지
일렁이며 춤추는 단


한해 눈 앞에 보이는
풍성한 결실 속에서
오곡백화 날개 쳐도


만물의 풍성함으로
생생한 현실 식탁에
눈웃음 짓는다 해도

보이는 게 다 아니라
단이 춤추며 부르짖네
감사로 춤추기 위하여

마지막 완주 위하여서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옹골차게 돌진케 하옵길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기도의 단 올리옵나니
간구에 응답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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