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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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4회 작성일 18-10-03 02:21본문
존엄의 무게
무게라는 것은 어디로 보나
부피가 아니라 저울의 계기판이다
인생이란 무게를 계기판 위에 올려 놓는다면
몇근이나 나갈 것인가
인생의 무게가 아무리 무겁다 한들
저울위의 계기판을 한눈금이라도
움직일수 있을까
형이학적인 감각은
접힌 허리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기울어진 어깨 쭉지가 평형으로
이루어 지지 않는데
접히 허리라는 것은 정확하게
몇번째 척출 골이며
기울어졌다는 어깨의 각도는
몇도쯤 기울기를 확인 할수 있을까
생의 무게라는 것은
살피고 살펴보아도 형이학적이요
감성 본능일 뿐이다
인간의 감성 플러스 인생의 연출이라
하는것은 결국 형이학적 본능이다
본능은 이성을 눌러 감싸 안고
오로지 감동을 받고 감동을 주고
온통 감동의 도가니에 빗물처럼
젖어 들므로 유리창에 빗물과
머리털과 옷깃을 적시는 빗물은 동질감의 무게이다
생의 무게 그것은
감동아니면 감정
그리고 본능 아니면 이성 이다
인간이 본능과 감동과 감성과 이성을
잃으면 인간으로서 전부를 잃었다고
보아야 한다
실질적으로 생의 무게를 저울 위에서
가늠 하기 어려운 것 처럼
실질적으로 감동과 감정 그리고 본능이
존엄속에 존재 하지 않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생의 무게를 요량 할수 없음이다
표현으로 이루어지는 생의 무게
어디로 어떻게 기울어졌는지
부피적인 느낌은 얼마나 커다란지
표현이 굴절의 각도에서 비취었을땐
빨갛다고 하여도 빨갛지 못하고
어둡다고 하여도 어둡지 못한다
불투명한 검은 옷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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