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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의 연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43회 작성일 18-10-07 11:40

본문

 

 

 

 

 

 

 

 

 

 

별밤의 연가(戀歌) /추영탑

일등성의 빛으로 전율하던 별이 있어  

어느 날 밤, 당신 또한 그 빛을 받아

되쏘던 날이 있었다

그 순간 나는 꽃을 보았고

열리는 눈꺼풀 속

기척 없는 비밀이 반짝였는데

거대한 우주에 삼투하던 기쁨의 눈물  한 방울

햇빛에 반짝이는 사금파리 같은 파아란

불꽃 한 조각

붕대로 싸맨 고흐의 귀에까지 스며들던

억년의 속삭임을 보내던 저 별처럼 빛나던  당신

달을 쫓아내고 더욱 또렷해지는 별

허공이 삭제되어야 빛을 발하는

반딧불이의 비행

한 톨의 빛에 입 맞추던 내 동정이

물속에 새로운 길을 내는 연골의 물고기가

되어 찰나의 별자리에 별 같은 점 하나

찍는 그날, 당신도 찬란한 별이었다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도시에 별밤의 연가가 수를 놓으니 금상첨화입니다.
별하나나하나, 별둘나둘, 별셋나셋, 별을 헤아리던 할머니 포근한 음성같은
별밤의 연가로 단잠에 빠졌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지에  맞게  써보려고  했지만  잘  안  되네요. 

별은  빛나는데  사랑은 익어  가는데 
심곡주  한  잔 걸치고  잠 들고  싶어집니다.  ㅎㅎ

무릉도원은 안녕하신지? ㅎㅎ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흐의< 별이 빛나 밤> 보다
더 아름다운 내용을 접하고 갑니다.
시인님의 가슴에 별 하나 반짝이듯,
우주 공간에 모두를 향하여 손짓이라도 하듯,
맑은 기분을 느끼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이  별을  빨아들이 듯  휘황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그런  밤이면  사랑도  반짝  빛  이 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태풍  지나고  맑은 가을  하늘이 펼쳐지네요.

행복한 일요일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찍어야 되는 줄 알았던  점이
찰나에  뜨는 별자리에    별같은  점을  찍어야    하트가 새겨지는 줄 
비로소  깨쳤습니다  ^^

별마다  고스란히  드러나는  가을밤  내내  >>>  초롱초롱  하시옵기를 ㅎ ㅎ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롱초롱  해야  하는데,  초롱초롱  하고  싶은데
점점  무채색으로  변해가는 눈빛,

초롱초롱은  석촌 시인님께  인계합니다.  ㅎㅎ

고흐의  눈을  빌어서 보면  혹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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