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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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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2회 작성일 18-10-18 12:17

본문

족발

 

은치

천년을 두어도 못 잊을 맛

도톰한 고기에 야들야들 쫀득쫀득

기상천외한 맛, 족발

어쩜 이렇게 맛이 좋은가

속 편치 못한 사람들

족발 먹고 나면 정신 차린다

 

모든 일이 기차길옆 기차 지나가듯

일방통행이다

심신 허약할 때

족발 한 접시에 막걸리 한사발

인생을 논할 때 입이 화통을 삶은 듯 하다

 

가을은 갈색으로 단풍 들고

심난한 마음 갈피 못잡을 때

추억과 사랑의 갈림길에

족발 한 입 상추에 싸서 오물오물

입에 넣어 질근질근 씹으면

사랑이 다시 물 밀듯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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