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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을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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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6회 작성일 18-10-18 15:38

본문

커튼을 치다

홧김에 눈이 멀고 싶은
정오였다 빛발은
아가리를 다물 생각을 않는다
뜨끈하게 달아오른 커튼을 여미며
중얼거린다 긴 터널이다, 이곳은
엄지 손톱만 한 구멍에서 시허연 빛이
글썽이듯 새어나오는 긴 터널

검은 방 속에 내 두 동공을 가둔다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아야
어느 것도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다

빛이 종말한 세계처럼
매일이 암흑이었으면,
눈발 한 점 흩날리지 않는
겨울밤처럼
그저 새카맣게,
시리기만 하면 좋겠는데

눈을 감아도 자꾸만
볕은 드는 것이었다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 많은 스토리를 담아 보시길요,
쉽게 끝맺음하려는 것이 눈에 보여요,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사유에 사유를 걸치고, 다시 또 사유를 껴입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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